1. 파월, ‘3월 인하 가능성 낮다’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하고, 반드시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며 시장 기대를 일축했습니다. 다만 올해 어느 시점에서 상당히 제약적인 정책을 되감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며, 거의 모든 연준위원들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2. 미국 지역은행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분기 적자에 주가 폭락
작년 시그니처뱅크로부터 예금을 인수한 지역은행인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가 깜짝 분기 적자 및 배당금 축소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장중 한때 역대 최악인 46% 급락했습니다. 다시 불거진 지역은행 우려에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15bp 넘게 빠졌습니다. Capital Markets의 Jon Arfstrom는 NYCB 경영진이 이전에 자산 퀄리티가 양호하다고 말했다며 “분명 그들의 어조가 바뀌었다”라고 지적하고, “상당한 부정적 서프라이즈”라고 진단했습니다.
3. 미국, 분기 리펀딩 1,210억 달러. 5월엔 바이백 구체 일정 발표
미국 재무부가 이번 분기 리펀딩 규모를 컨센서스에 부합한 1,210억 달러로 발표. 3차례 연속 증액으로, 향후 올해 안에 더 이상 늘어날 가능성은 낮음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이 미국채 보유를 꾸준히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채 공급 관련 소식에 특히 촉각을 세워왔던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재무부는 또한 5월 리펀딩 계획 발표 시 유동성 재고를 위한 미국채 바이백 프로그램 시작일을 공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중국 증시 5년 이내 최저
중국 본토 증시 벤치마크인 CSI 300 지수가 0.9% 하락해 5년 이내 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지난주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에 반등을 시도했지만, 제조업 PMI가 4개월째 위축을 지속함에 따라 경제 전망이 보다 악화되고, 홍콩 법원이 중국의 거대 부동산개발업 체인 헝다그룹의 파산을 결정하면서 정부 지원에 기댄 낙관론이 흐지부지되는 모습입니다. Union Bancaire Privee의 Vey-Sern Ling은 “중국이 구조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지, 또 당국 지도부가 경제 성장을 얼마나 우선시할지 확실치 않다”라고 언급했습니다.
5. 트럼프 사법 리스크
블룸버그뉴스/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애리조나와 조지아 주 등 7개 경합주의 유권자 중 53%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본선에서 그에게 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변호인단은 재판을 대선 이후로 미루거나 기각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바이든을 평균 6% 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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