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알아둬야 할 5가지 전략 및 3가지 시장 인디케이터 (feat. 추세매매)

여러분이 알아둬야 할 5가지 전략 및 3가지 시장 인디케이터 (feat. 추세매매)

 

1. 추세매매란?

추세매매는 주식, 외환, 원자재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의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인기 있는 투자 전략입니다. 투자자들은 가격이 특정 방향으로 흘러가는 소위 ‘추세’라고 불리는 가격 모멘텀을 활용해 수익을 내기 위해서 이 전략을 택하곤 합니다. 이 전략은 “추세는 우리의 동반자”라는 유명한 격언을 기반으로 합니다. 트레이더들은 추세가 시작되거나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패턴과 시그널을 찾은 다음, 해당 가격 흐름을 통해 수익을 내기 위한 시도를 합니다.

 

2. 추세매매의 기본

추세매매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추세’의 개념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추세에는 3가지 유형이 존재합니다.

 

1) 상방추세

‘고고점’과 ‘고저점’ 등으로 대표되는 상방추세는 상승장을 암시합니다.

 

2) 하방추세

‘저고점’과 ‘저저점’ 등으로 대표되는 하방추세는 하락장을 암시합니다.

 

3) 횡보/수평 추세

횡보장/수평장 추세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가격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특정 가격 범위에 갇힌 상황을 일컫습니다. 시간이 지나도록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않는 경우에는 횡보장 혹은 범위매매가 발생하고 있다고 표현됩니다.

 

추세는 다양한 시계열에 걸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는 본인의 트레이딩 스타일과 리스크 감내 수준에 따라서 ‘단기’(당일매매 혹은 며칠에 걸친 매매), ‘중기’(몇 주), 혹은 ‘장기’(수개월~수년) 추세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3. 추세매매 핵심 전략 5가지

추세매매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전략이 개발된 바 있습니다.

 

1) 하락시 매수

이 전략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거나, 상방추세에서 가격이 일시 하락을 할 때 매수하는 기법을 일컫습니다.

 

2) 상승랠리에 매도

이 기법은 ‘하락 시 매수’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가격이 반등할 때 매도를 하거나, 하방추세에서 일시적인 ‘상승랠리’가 보였을 때 추후 다시 하방궤도에 접어들기 전에 매도를 하는 기법을 일컫습니다.

 

3) 이동평균선(MA) 크로스오버

단기 및 장기 이동평균선이 서로 교차를 하는 순간 매수 혹은 매도를 하는 기법입니다. 이 같은 크로스오버(교차) 현상은 추세의 방향이 전환될 것이라는 시그널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4) 추세선 트레이딩

추세선은 가격 차트상의 주요 고점과 저점 사이에서 그려집니다. 트레이더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추세선을 터치할 때 거래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5) 채널 트레이딩

가격 채널은 가격 주위에 형성되는 2개의 평행 추세선을 윗변과 아랫변으로 두고 형성됩니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더들은 낮은 추세선(지지선) 근처에서 매수하고 높은 추세선(저항선) 근처에서 매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성공적인 추세매매 사례

1987년 주식시장 붕괴 당시에 추세매매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전설의 트레이더 폴 투더 존스(Paul Tudor Jones)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에 심각한 하방추세가 발생할 징조를 파악한 존스는 시장 공매도를 선택했고, 시장이 폭락했을 때 상당한 수익을 냈습니다.

 

존스의 사례는 추세매매가 지닌 힘을 보여주는 실 사례이며, 추세매매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 인내,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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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추세매매를 위한 시장 인디케이터 3가지

시장 인디케이터는 트레이더가 가격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활용하는 통계적 측정 방법입니다. 이 같은 시장 인디케이터는 가격 흐름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선행적 지표’, 가격 흐름을 확인하기 위한 ‘후행적 지표’ 이렇게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추세매매에서 가장 널리 활용하는 인디케이터의 일부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동평균선(MA)

이동평균선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평균가 점들을 연결하여 만든 매끄러운 곡선 가격선 데이터입니다. 이는 무작위스러운 가격 변동성이 형성한 “잡음”을 걷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동평균선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특정 기간 동안의 가격을 평균화하는 ‘단순이동평균선(SMA)’, 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주는 ‘지수이동평균(EMA)’ 이렇게 2가지입니다. 현 가격이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다면 이는 상방추세를 의미하며, 아래에 있다면 이는 하방추세를 의미합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과 교차하는 ‘이동평균선 크로스오버’ 현상은 새로운 추세가 발생했음을 보여줍니다.

 

5일~20일 이동평균선은 단기 이평선으로, 50일 이상의 이동평균선은 장기 이평선으로 간주됩니다.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 위로 교차돌파를 하게 되면 이는 상방추세를 의미합니다. 반면,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 아래로 교차돌파를 하게 되면 이는 하방추세를 의미합니다.

 

2) 상대강도지수(RSI)

RSI는 가격 흐름의 속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모멘텀 오실레이터입니다. RSI는 0~100 사이의 숫자로 표기되며, 과매수 혹은 과매도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만약 RSI가 70을 넘어가면 시장이 과매수 상태이며, 추후 하락 또한 반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반면, 만약 RSI가 70 아래로 떨어지면 시장이 과매도 상태이며, 추후 상방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추세가 강력한 상황에서는 시장이 장기간 동안 과매수 혹은 과매도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RSI가 70 이상이면 과매수 구간이므로 매도할 준비를 하는 것이 좋고, RSI가 70 이하면 과매도 구간이므로 매수할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MACD는 특정 자산 가격에 형성된 2개의 이동평균선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추세 추종 모멘텀 지표입니다. MACD는 12주기 EMA에서 26주기 EMA를 뺄셈 하여 계산됩니다. 이후 “시그널선”이라고 불리는 9일 EMA가 MACD선 위에 표시되며, 이는 매수 및 매도 시그널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MACD가 시그널선 위로 교차할 때 주식을 매수하고, 시그널선 아래로 교차할 때 매도(혹은 공매도)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녹색 캔들이 끝나고 적색 캔들이 나타난 상황에서 MACD가 0 아래일 경우 이는 ‘매도 준비’ 시그널을 의미합니다. 반면, 만약 적색 캔들이 끝나고 녹색 캔들이 나타난 상황에서 MACD가 0 위일 경우 이는 ‘매수 준비’ 시그널을 의미합니다.

 

트레이더분들은 다양한 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만, 세상에 완벽한 인디케이터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 기술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분석법과 잘 정제된 트레이딩 접근법을 함께 활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추세매매는 효과적으로 활용되기만 한다면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잠재성 있는 전략입니다. 성공적인 추세매매의 핵심은 강력한 추세를 파악하고, 진입/엑시트 타이밍을 정확히 결정하고, 리스크를 부지런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추세는 여러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시장은 빠르고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즉, 지속적인 학습, 원칙 준수, 적응력은 성공적인 추세매매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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