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우버는 2009년 창업한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월간활성사용자수 1억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현재 자율주행차에 진심입니다. 현대차와 네이버를 방문!
1. 되살리려는 자율차 플랫폼
사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한 우버 ATG(Advanced Technologies Group)를 운영했지만 경영난에 해당 계열을 오로라(Aurora)에 매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정상화로 돌아서자 다시 자율주행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영국 인공지능 기업인 웨이브, 그리고 자동차 기업들과 손을 잇따라 손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웨이브에는 전략적 투자자로 올해 참여를 했는데요. 이를 활용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입니다.
지난달에는 이미 중국 비야디(BYD)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BYD 10만 대를 향후 5년간 운전자들에게 배치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우버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에 비야디 차량을 통합하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앞서 기아차와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습니다. 또 GM의 자율주행 계열인 크루즈와도 파트너십.
2. "2040년에 휘발유차 퇴출"
우버는 크게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휘발유 차량을 퇴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현재 한국 우버는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각각 41%대 49% 지분을 투자해 운영 중입니다.)
코스로샤히 CEO는 "플랫폼 기반으로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게 우버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면서 "그 중심에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우버 운전자들이 미국·캐나다·유럽 등에서 다른 업체보다 5배 빠르게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버는 드라이버에 수수료 15~30%를 떼지만, 여러 사이트에는 약 42%를 뗀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많이 떼는 것이겠지만, 우버 입장에서는 비용으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버는 현재 다양한 전기차 자율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율주행 차량을 서둘러 도입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버는 ‘우버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지칭합니다. 인간 운전자와 자율주행 차가 협업한다는 개념인데요. 드라이버에 더 많은 수수료를 요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더 먼 미래에는? 승차 공유 서비스의 미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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