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플 징크스
애플은 시총 3조 달러 징크스가 있습니다. 3조 달러 돌파 후 안착하지 못하고 되밀리며 한동안 조정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이번에도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됩니다. 시총 1위 종목의 조정 가능성은 투자자들에게 한동안 증시가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2. 금리 상승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오르던 증시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른 점도 의식할 겁니다. 3.8% 이하까지 갔던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몇 가지 불안함을 다시 자극하고 있습니다. 인플레 진정은 팩트일까, 연준은 3월 금리를 내릴 수 있을까. 이런 근본적인 걱정을 하다 보니 지수 위치는 높았다는 점에 일부 투자자들 매물을 정리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3.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
코스닥은 현재까지 10주 연속 상승 중이었는데, 코스닥이 11주 연속 오른 적은 없습니다. 즉, 통계적으로 다음 주에는 조정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겹쳐있을 겁니다. 많이 올라 이에 따른 매물 출회도 자연스러운 구간입니다.
4. 연초 매물 출회
전통적으로 연초에는 기관의 매도가 나옵니다. 연말 배당 관련 매수 유입된 자금이 매도로 바뀌며 1월 초반 수급에 부담을 줍니다. 특히 지난 11월 이후 외국인 선물 매수 누적 규모가 역대 최대였는데 이 부분이 매도로 바뀌게 될 경우 한동안 상당한 매물 압박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간 증시는 근본적으로는 두 가지인 긴축 완화와 실적 개선 기대감(수출 기대)을 재료로 올렸습니다. 이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서 일시적 매물 소화하는 과정이 이어지는 정도로 일단 판단합니다. 큰 우려보다는 종목들 수급 흐름에 더 집중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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