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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첫 배당금 지급 (feat. AI로 되살아난 메타) 얼마 전 메타가 창사 이래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실적이 바닥을 쳤던 터라 메타의 배당금 지급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자사주 매입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에 시장이 환호했고, 사람들은 메타의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메타의 첫 배당금 지급 소식과 메타가 2년 만에 실적을 회복한 비결, 앞으로의 AI 전략 등을 담아봤습니다. 1. 메타의 첫 배당금 지급, 무슨 일일까?1) 메타의 첫 배당금 지급 결정메타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배당 규모는 주당 0.5달러로, 오는 3월 26일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분기별로 지급할 예정인데요. 배당금 지급에 따라 메타의 인수합병 투자 가능성은 작아졌다는 분석도 .. 2024. 9. 24.
스냅, AR은 죽지 않았어 (feat. 증강현실 AR안경) 스냅챗을 서비스하는 '스냅'은 한국에서 가장 관심을 받지 못하는 회사인데요. 한국에 스냅챗 사용자가 거의 없는 데다가, 최근에는 주가도 매우 부진하기 때문. 17일 LA의 산타모니카에서 스냅의 행사가 열렸어요. 이날 공개한 스냅의 5세대 스마트 글라스인 '스펙타클스'가 저의 관심을 끌었어요. 요즘 AR/VR 디바이스의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여주는 기기였거든요. 5세대 스펙타클스는 기존대로 선글라스형태. 하지만 배터리를 비롯해 전자장치를 탑재해야 해서 과장되어 보일 정도로 선글라스의 테가 큽니다. 무게도 226그램에 달해요.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가 50그램이고 메타의 MR헤드셋 퀘스트3가 503그램이니 딱 그 중간에 있는 기기예요. 사용자의 유리에 프로젝션을 통해서 이미지를 투영해 증강현실(AR)을 상.. 2024. 9. 20.
코파일럿은 AI를 위한 UI (feat.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2의 물결) 한국시간으로 17일 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2의 물결'이라는 온라인 발표행사에 등장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들인데요. 여기에 적용되는 AI인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하는 자리. 나델라 CEO의 아래와 같은 말이 저의 뇌리에 꽂혔습니다.  "AI가 점차 강력해지고, 에이전트화 되면서, 모델 그 자체는 커머디티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모든 가치는 여러분의 비즈니스 데이터와 워크플로에 모델을 어떻게 파인튜닝하고 적용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AI와 인간 상호작용의 유저인터페이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죠" 그는 '코파일럿은 AI를 위한 UI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의 생각이라기보다는 마.. 2024. 9. 20.
오픈AI o1 새로운 패러다임 (feat. 프로젝트명, 딸기(Strawberry)) 한국시간으로 13일 금요일 새벽. 그러니까 정확히 한주 전. 오픈AI가 갑자기 새로운 AI모델을 공개했어요. 오픈AI가 공개한 AI모델은 '딸기(Strawberry)'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불렸고, 1년 전에는 Q*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AI가 스스로 수학문제를 풀었고, 이것이 일반인공지능(AGI)이고 이것 때문에 샘 올트먼이 쫓겨났다는 음모론이 시작된 바로 그 Q*입니다. 엄청난 기대감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모델의 이름은 o1. o1의 가장 큰 특징은 '사고의 연쇄(Chain of Thought)'라고 하는 단계적 사고예요.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들이 큰 규모의 토큰을 집어넣으면 한 번에 답이 나오는데 반해, o1은 어떤 질문에 대해서 AI가 자체적으로 사고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요. 어떻.. 2024. 9. 20.
MR헤드셋의 부진 (feat.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3) 2024년 초 애플의 혼합현실(MR) 기기인 비전 프로의 출시를 앞두고 테크 업계는 기대에 넘쳤습니다. 마침내 애플이 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MR기기의 대중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었죠. 마침 2023년 9월 메타가 신형 MR기기 퀘스트3를 공개했고, 그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하면서 퀘스트3와 비전 프로의 대결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2월 비전 프로가 출시되고 반년이 지난 지금. 초기의 관심과 달리 비전 프로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빠르게 잊혀지고 있습니다. 반사이익을 기대했던 메타 퀘스트3 도 큰 화제를 끌지 못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1. 애플 비전 프로, 보릿자루가 되다2월 판매를 시작한 애플 비전 프로. 초기의 관심은 뜨거웠지만 지금은 애플 스토어에 가도 꿔다 놓은 보릿자.. 2024. 9. 17.
AI에게 인간이 필요한 이유 (feat. 한계에 대한 논문들) 초기 생성형AI와 비교했을 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AI의 성능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약하다고 평가받던 수학 분야에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요. AI의 성능은 지속해서 좋아질 겁니다. 하지만 AI를 너무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AI는 대단한 도구지만 또 한편으로는 상당히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거든요. AI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AI가 가진 ‘한계’에 대한 자료와 논문들을 찾아봤습니다. 완벽할 것만 같은 AI, 이들의 한계는 무엇일까요. 1. AI 데이터만 학습, 붕괴해 버린 AI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학습된 AI’입니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인간이 만든 언어를 학습할 수 있으며, 이를 인간의 언어로 전달해 줄 수 있어요. 무엇이든 .. 2024. 9. 17.
자율 주행차에 진심인 우버의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우버는 2009년 창업한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월간활성사용자수 1억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현재 자율주행차에 진심입니다. 현대차와 네이버를 방문! 1. 되살리려는 자율차 플랫폼사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한 우버 ATG(Advanced Technologies Group)를 운영했지만 경영난에 해당 계열을 오로라(Aurora)에 매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정상화로 돌아서자 다시 자율주행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영국 인공지능 기업인 웨이브, 그리고 자동차 기업들과 손을 잇따라 손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웨이브에는 전략적 투자자로 올해 참여를 했는데요. 이를 활용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2024. 9. 11.
AI의 불법 진화, 딥페이크의 역습 (feat. 대책은 블록체인 증명?) 며칠 전부터 교육계를 중심으로, 딥페이크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딥페이크는 AI와 같은 도구를 활용, 가짜 이미지나 영상을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데요. 같은 반 급우의 사진을 악용해 가짜 포르노를 소셜미디어에 유포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이제는 크나큰 사회적인 문제로 부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딥페이크는 장난이 아닌 명백한 범죄라고 했고, 전교조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피해 건수만 2492건에 달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딥페이크 논란이 왜 일었는지, 전설의 투자자 크리스 딕슨이 말한 기술적 해법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AI의 불법 진화, 딥페이크의 역습한국은 불법 영상물이나 이미지와 관련해 오명 국가인데요. 몰래카메라를 뜻하는 몰카 molka라는 단어가 위키피디.. 2024. 9. 5.
딥페이크의 늪으로 텔레그램서 피해 가중 1. 텔레그램에서 무슨 일이?1) 딥페이크, 본격적인 문제가 되다딥페이크를 악용해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이 연이어 발견됐습니다. 참여 인원만 전 세계 22만 명에 달하는 음란물 제작 채널까지 존재할 정도로 최근 관련 문제가 불안을 키우는데요. 딥페이크란 인공지능의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를 합친 단어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람의 이미지나 영상, 음성 등을 합성하는 기술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딥페이크로 인한 가짜뉴스, 성범죄 등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2) 겹지방이 뭔데?이번 사건의 주축이 된 채널은 ‘겹지인방’(겹지방)이었습니다. 이용자가 서로 같이 아는 여성의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고, 딥페이크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것이죠. 지역별, ..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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