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토를 아시나요? 네이버의 물류 파트너이자 국내에서는 누적 1.300억 원 이상의 큰 투자를 받은 물류기업으로 업계에선 유명한데요. 기존 파스토는 전국 20여 개의 직영 및 거점 물류센터를 활용한 국내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에 주력해 왔고, 지난 9월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하며 국경을 넘어선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스토 글로벌 서비스는 기존 파스토의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5000여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해외 플랫폼과 연동된 주문 수집 및 글로벌 현지 고객까지의 B2C 특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전 세계 22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특송 서비스가 가능하고요. 쇼피, 라자다, 큐텐재팬, 쇼피파이, 라쿠텐 등 5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주문 수집 연동이 가능합니다.
파스토가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물류 시스템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는 연동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발생한 현지 고객 주문을 확인하여 출고 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이후 글로벌 고객까지의 항공 및 해상운송, 현지 통관 및 내륙운송 등은 모두 파스토와 협력 물류업체 네트워크가 처리하는데요. 실제 파스토 물류센터에 선보 관한 재고에 대해서는 모두 해외 고객 주문에 대한 ‘자동 출고’가 가능하고요. 이를 파스토는 ‘원스톱 글로벌 서비스’라 평가합니다.
여기 더해 기존 파스토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사도 희망한다면 파스토에 ‘특송’ 서비스 대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동한 주문 자동 출고가 가능하진 않고요. 현지 고객 주문 발생에 따라 고객사가 직접, 혹은 파스토의 배차 서비스를 이용하여 특송 서비스를 위한 지정 집화지까지 재고를 발송하는 구조입니다. 이후에는 파스토와 제휴한 물류 파트너 네트워크가 글로벌 고객까지의 완결된 물류 서비스를 대행합니다.
1. 왜 ‘크로스보더’인가
파스토가 이러한 글로벌 서비스를 뜬금없이 준비한 것은 아닙니다. 파스토는 이미 글로벌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기 몇 년 전부터 자사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배송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파스토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의 요청으로 알음알음 이용하던 서비스였지만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판매와 연동된 특송 서비스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 편에서 파스토는 뷰티, 패션, 엔터테인먼트 굿즈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 콘텐츠와 연관된 상품을 취급하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관측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해외 직접 판매 규모는 2014년 6800억원 규모에서 2023년 1조 7,000억 원 규모까지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이가 보였다고요.
특히 파스토에 글로벌 서비스를 문의하는 고객사들은 인코텀즈로 대표되는 국제 무역 환경의 다양한 조건들과 국가에 따라 달라지는 통관과 관세, 법적절차 등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파스토에게 이러한 글로벌 진출의 심리적 진입 장벽은 오히려 기회로 보였다고 하는데요. 고객사가 겪는 글로벌 물류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줄 수는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면, 판매자들의 선택을 받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파스토 글로벌 서비스가 공식 론칭 이전부터 주요 글로벌 플랫폼들과 ‘주문 자동 연동’을 먼저 준비한 것은 이러한 배경이었습니다. 판매자들이 한국에서 한국어로 편하게 사용하던 파스토의 물류 시스템 인터페이스 그대로 쇼피, 라자다, 큐텐재팬, 쇼피파이, 라쿠텐 등 글로벌 플랫폼의 주문을 받아 자동 처리할 수 있어야만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고요. 앞으로 주문 수집이 연동되는 글로벌 플랫폼의 숫자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사실 파스토는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에 있어서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페24, 사방넷, 아임웹, 샵링커, NHN커머스 등 6개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와 직접 연동을 통해 600여 개 이상의 국내 쇼핑몰에 대한 주문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국내 플랫폼을 중심으로 주문 연동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올해부터는 라쿠텐과 쇼피파이 등 해외 유명 플랫폼과도 추가 연동해서 그 사용성을 높였고 고객사의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 유연수 파스토 그로스전략&마케팅팀장
여기 더해 파스토는 해외 판매에 낯설고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는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일단 파스토는 판매자에게 번거롭다 평가받는 해외 수출용 라벨링 작업을 모두 대행하고요.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에게 ‘전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상품 물성과 진출 국가, 판매채널 등에 따른 물류 흐름을 파스토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컨설팅해주고, 혹여나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요.
“한 번은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사가 갑자기 유럽 전시회에 참가할 일이 생긴 거예요. 해당 고객사는 급하게 부피가 큰 가구 제품을 약 800~900kg 정도 해외로 옮길 수 있는 포워더를 찾게 됐는데, 아무래도 처음으로 대량의 물량을 해외로 이동시키는 건이라 걱정이 됐던 거죠. 그렇게 저희에게 문의가 들어왔는데요. 파스토 담당자 컨설팅에 맞춰서 문제없이 전시회장에 물품을 이동시킨 적이 있고요.
전자기기를 취급하는 다른 고객사의 사례도 생각나는데요. 이 업체는 국내 플랫폼을 통해 B2C 판매 및 배송을 하다가, 미국 아마존으로 판매 확장을 추진하고 있었어요. 까다로운 조건에 맞게 라벨 부착 및 수출 관련 포장 우려가 많았고, 실제 어려움도 있었는데요. 파스토는 이러한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고, 해당 업체 대상으로 FBA(Fulfillment By Amazon) 현지 물류센터 입고 대행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해당 업체는 이슈 없이 미국 시장에 진출해 판매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 오성호 플랫폼사업팀 팀장 (파스토 글로벌 서비스 담당)
2. ‘파격 운임’을 자신할 수 있는 이유
파스토는 자사 글로벌 서비스의 최대 장점을 ‘파격적인 운임’이라 소개합니다. 특히 현재 글로벌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11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적용되는 프로모션 요금은 EMS 대비 최대 77% 저렴한 국제특송 운임 체계를 운영하는데요. 한국 판매자들의 역직구 수요가 높은 국가인 미국과 일본, 중국에 대해서 각각 EMS 대비 50%, 74%, 77%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저희 국가별 운임이 무엇보다 파격적입니다. 이건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할인율이라 자신합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무료 연동, 파스토 시스템 이용료 무료 등의 혜택이 프로모션 기간 가입한 고객사에게 제공되는 만큼, 해외 진출을 노리는 판매자라면 이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 오성호 플랫폼사업팀 팀장 (파스토 글로벌 서비스 담당)
파스토가 저렴한 운임을 제시할 수 있는 이유는 ‘규모의 경제’가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파스토에 따르면 올해 파스토를 사용하는 풀필먼트 고객사의 숫자는 5000여개가 넘었고, 연간 약 1200만 건이 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데요. 이미 파스토를 이용하는 고객사가 글로벌 서비스의 1차적인 잠재적인 고객으로 확인되는 만큼 앞으로 ‘해외 물동량’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신규 잠재고객도 늘어나고 있고요. 실제로 글로벌 서비스는 9월 론칭 이후 서비스 문의량은 이전 대비 5배 이상, 글로벌 물동량은 이전 대비 2~3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와중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든 파스토 글로벌 서비스 이용 고객 사례들도 하나둘 발굴되고 있었습니다. 파스토에 따르면 뷰티 카테고리를 취급하는 한 고객사는 파스토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당시 월 0건이었던 물동량이 현재 2만 건 수준으로 늘었다고 하고요.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또 다른 고객사는 파스토를 통해 큐텐 물류를 진행하면서 이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이렇듯 글로벌 진출에 관심이 있는 판매자들의 문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관련된 성과도 하나둘 나오는 만큼 앞으로 파스토가 다루는 글로벌 물동량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프로모션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합리적인 운임 체계와 함께 크로스보더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고객을 위한 탁월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것이 파스토의 다짐입니다.
네이버 풀필먼트 공식 파트너로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던 파스토는 어느덧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은 물론 글로벌 기업 브랜드사까지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장할 만큼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요. 이제는 ‘글로벌’까지 연결점을 마련하면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가는 모습인데요.
여전한 소비 침체로 고심하는, 그래서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에서 새 기회를 찾고자 하는 판매자와 브랜드에게 ‘물류’는 반드시 사업 진출에 앞서 잘 준비해야 할 핵심 역량이 됩니다. 아직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그 역량을 원스톱 서비스와 전담 컨설팅을 바탕으로 잘 닦아줄 물류 파트너로 파스토를 선택한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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