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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제증시

미국 4월 CPI 상승률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feat. 주식시장에 터진 축포)

by MINK1016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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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CPI 상승률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feat. 주식시장에 터진 축포)
미국 4월 CPI 상승률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feat. 주식시장에 터진 축포)

 

지난 3월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세로 큰 충격을 줬습니다. 잠잠해지는 듯했던 물가가 다시 치솟으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잦아들었습니다. 그러나 4월 CPI 상승률은 다행히 다소 둔화했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1. 올해 처음 둔화한 CPI

1) 드디어 내려가는 물가?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가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지난 3월 수치에 비해 0.1% P 감소했습니다.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누그러졌습니다. 지난 1∼3월 CPI 상승률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던 것과 비교하면, 드디어 미국 물가가 반전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2) 3년 만에 최저치까지

근원 CPI의 둔화세는 더욱 뚜렷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3.6%로, 3월(3.8%)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2021년 4월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기도 합니다. CPI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임대료 역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월 대비 0.35%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근원 CPI란 에너지나 식료품 등 일시적 외부 요인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물가 지수입니다.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물가 추세를 보여줍니다.

 

3) 물가 하락 가리키는 지표

물가 상승을 부추기던 노동시장도 둔화세를 보입니다. 4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자 수는 17만 5,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24만 명을 밑돌았고, 전년 동월 대비 평균 임금 상승률도 3.9%에 그쳐 예상치(4.0%)와 3월 수치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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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살아나는 금리 인하 가능성?

1) 힘 실리는 금리 인하론

이번에 발표된 CPI는 좀처럼 꺾이지 않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신호로 여겨집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 직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65.1%)보다 오른 73~75% 정도였습니다.

 

페드워치란 다양한 파생 금융 상품을 취급하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상품이 거래됩니다. 이 선물 상품에는 앞으로의 금리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반영돼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금리 변동 확률을 역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이 확률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페드워치(Fed Watch)입니다.

 

2) 시기상조일지도

다만,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에도 금리 인하를 낙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연준이 목표로 삼는 물가상승률 2%에 비하면 여전히 물가가 높다는 겁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현재 금리 수준이 훨씬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파월의 판단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의 금리 인하론에 중립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CPI 발표 전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면서도 “우리가 다음에 취할 조치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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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식시장에 터진 축포

1) 천장 뚫은 뉴욕증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15일(현지 시각)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17% 올라 5,308.15에 마감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5,300선을 돌파한 겁니다. 나스닥지수(+1.40%),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88%) 모두 역대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2) 종목별 상승 랠리

특히 빅테크 기업 중심의 성장주가 큰 폭의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3.58% 올라 시장 전체를 주도했고, 테슬라(-2.01%)를 제외한 M7(매그니피센트7) 주가 역시 모두 상승했습니다. 건설업계 역시 모기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였습니다.

 

3) 전 세계로 퍼지는 함성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증시가 CPI 둔화의 혜택을 봤습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0.59%)를 비롯해 독일, 영국, 프랑스 증시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 역시 전일 대비 1.49% 올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16일 기준 각각 전장 대비 0.83%, 0.95%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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