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 에너지 캐시백 접수 시작
정부가 오는 7일부터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 감축하면 현금 등으로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 접수에 들어갑니다. 특히 이달부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 차관은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5월 16일)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7월부터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확대합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전기 사용량을 지난해 동월 대비 10% 감축 시 전기요금을 5월 인상 전과 같은 수준으로만 내면 됩니다.
에너지 캐시백은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존 6개월 단위로 환급되던 방식에서 월별 전기요금에서 차감 또는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 사용량과 요금 수준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 달 예상 요금을 사전 고지하는 등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을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단가도 지난해 4만 원에서 올해 4만 3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으로 31일부터 읍, 면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평균 사용량인 313 kWh까지는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합니다.
2. 에너지캐시백 신청방법의 모든 것
에너지캐시백은 6월 7일부터 한국전력 에너지캐시백 누리집(https://en-ter.co.kr/ec/main/main.do)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주택용 고객 중 신청 주소지에 거주하는 것이 확인된 사용자로, 직전 2개년 사용 전력량 중 최소 1개년 사용 전력량이 있는 경우 참여가 가능합니다. 신청 후 적용은 신청일이 속하는 월부터 적용이 됩니다. 단, 2023년 6월 7일부터 8월 31일 내에 신청한 고객의 캐시백은 23년 7월분 사용량부터 적용됩니다.
먼저, 한국전력 에너지캐시백 누리집에서 로그인 후 에너지캐시백 지급 신청을 합니다. 캐시백 정보와 주민등록 주소를 확인하고, 필수 동의사항에 체크합니다.
에너지캐시백 참여 확인 신청을 완료하면 캐시백 지급 신청 화면에서 현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기 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 감축하면 현금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캐시백은 최소절감률 3%에 동일 지역 참여자 평균절감률 이상을 달성한 경우 절감량 1 kWh 당 30원을 지급합니다. 차등캐시백은 평균절감률에 상관없이 절감률 5% 이상 달성 시 1 kWh당 30~70원을 차등 지급합니다. 캐시백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하여 청구됩니다.
3. 에너지캐시백 지급기준
1) 지급액: 절감량에 따라 30~100원/kWh
2) 지급 기준(월 427 kWh 사용 기준)
① 10% 절감 시 : 요금 인상 전보다 11,190원 요금 감소
② 20% 절감 시 : 요금 인상 전보다 28,240원 요금 감소
③ 30% 절감 시 : 요금 인상 전보다 44,870원 요금 감소
3) 참고사항: 23년 2분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월 3,890원 요금 증가
4. 전 국민 하루 1 kWh 줄이기 실천요령
1) 에어컨 온도 1°C 높이기 (여름철 실내 온도 26°C 유지) → 0.41 kWh 절약
2) 안 쓰는 조명 끄기 → 0.36 kWh 절약
3) 안 쓰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 0.32 kWh 절약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무엇 하나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와도 연관될 수 있는 에너지를 지금은 당연하게, 편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전기가 하루라도 중단된다면 그야말로 재난일 것입니다. 올여름 에너지캐시백을 통해 전기요금 부담도 덜고, 환경을 위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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