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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83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의 방향 찾기 (feat. 한국의 역활과 미래) 1.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의 방향 찾기 과거에는 미국 내 이민자 중 중국인이 많았고 유학생 숫자도 엄청났습니다. 한때 1년에 중국 본토에서만 30만 명씩 미국으로 유학을 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 주요 공과대학들이 중국 유학생을 거의 받아주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중국을 연구하던 미국의 연구소와 싱크탱크도 지금은 중국인 인재 영입을 분명히 축소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이 취하는 이런 정책은 장기적으로 볼 때 실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상대방을 알아야 상대를 넘어설 수 있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중국을 견제하고 싶다면 더더욱 중국에 관한 공부와 전략적 인재를 강화해야 합니다. 2. 한국의 역할 한국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것임을 느꼈습니다. 미국에 갈 수 없게 된 중국 학.. 2023. 12. 25.
건설업계 해외 진출 현황 (feat.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대안)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 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와 건자재, 공공 분야에서도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기관에서는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금주 산군 인사이트에서는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건설사 1) 해외 진출 현황 올해 최대 규모의 해외 수주 프로젝트는 단연 현대건설의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일 것입니다. 50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 규모로 국내 기업의 역대 사우디 수주 공사 중 최대 금액, 전체 해외 수주 사업 중 7위에 해당하는 메가 프로젝트입니다. 원유 정제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기반으로 에틸렌과 고부가가치 화학물질 등을 생산하.. 2023. 12. 9.
금리, 투자하기 전 필수로 장착해야 할 상식 (feat. 금리와 환율) 1. 경제정책 트릴레마와 금리 경제에서 금리가 나무라면 환율은 숲입니다. 금리는 금융시장에서 정해지는 다양한 가격을 의미하고 환율은 이 다양한 가격과 실물시장에서의 움직임이 포괄적으로 반영돼 정해지는 한 나라 돈의 값어치입니다. 이런 점에서 환율은 국가 전체 경제가 얼마나 원활히 잘 돌아가는지를 반영하는 하나의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환율이 안정됐다면 그 나라의 경제가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이고 환율이 불안정하다면 경제가 불안정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환율 수준을 안정시키는 것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는 나서서 각종 경제정책을 내놓습니다. 물가가 오를 때는 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어려울 때는 재정에서 돈을 풀어 .. 2023. 12. 6.
의대 정원 확대 논란과 N수생 급증의 배경 총정리 (feat.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4만 의사와 2만 의대생은 모든 수단 동원한 강력 투쟁에 들어가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의료계에서 정부에 던진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전국 모든 의사와 의대생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기에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의료계에서 이토록 강경한 발언이 나온 이유는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매년 뽑는 의대생 숫자를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의협은 정부가 의대 증원 방안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내놓는다면 위 엄포대로 투쟁에 나설 수 있단 입장입니다.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인 ‘의대 정원 확대’ 이슈를 알기 쉽게, 나름의 깊이로 정리했습니다. 1. 응급실 뺑뺑이 10건 중 3건, 정부 “의사 부족.. 2023. 10. 28.
미국의 10월, 극적으로 해결한 셧다운과 남아있는 본질적인 문제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10월부터 정부 기능이 일시 중단되는 이른바 ‘셧다운’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셧다운을 불과 3시간 남짓 남기고 극적으로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45일 이후인 11월 중순까지는 셧다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급한 불을 끄긴 했지만, 돌아보면 올해 미국에서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3월에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뱅크런 사태가 있었고, 5월에는 부채 한도 이슈가 부각되면서 신용 등급이 강등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셧다운 문제까지 부각됐습니다. 사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근본 원인이 아니라 현상에 불과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결과를 만든 미국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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