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국제증시85

슈퍼을 ASML, 어닝 쇼크에 미국 반도체주 급락 (feat. 노광 장비 독점 공급)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덕분에 ‘슈퍼 을’이라고 불리는 ASML. ASML의 장비 없이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어 기업들이 줄을 섭니다. ASML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반도체 시장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1. ASML 어닝 쇼크 1) 1분기 실적 봤더니 지난 17일(현지 시각),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올해 1분기(1~3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52억 9,000만 유로)과 순이익(12억 2,400만 유로)이 전 분기 대비 각각 27%, 41% 줄었습니다. 신규 수주액 역시 전 분기 대비 61% 급감한 36억 1천만 유로(약 5조 3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시장 예상.. 2024. 4. 19.
PCE물가지표발표 대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 미국증시는 PCE물가지표발표를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고점 부담감으로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 마감되었습니다. 29일 PCE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해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6 금리인하 가능성 63.3%로 나타났습니다. 29일 성프라이데이로 휴장이지만 경제지표 발표와 연준인사들의 발언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무난한 조정이 예상됩니다. 국내증시는 미중 반도체 신경전 속 반사 수혜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 돌파를 했고 시장상승도 주도했습니다. 또한 비만당뇨치료제 미국 독점 판매 텀시트 계약체결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9개국 독점판매권 체결로 삼천당제약이 이틀째 급등하면서 바이오, 제약 업종도 훈풍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미국 FDA파이널미팅에서 .. 2024. 3. 29.
TSMC, 실적발표회에서 CoWoS 캐파 확장 계획 발표 TSMC는 2023년 7월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CoWoS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2024년 말까지 시장 수급 불균형이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 후, 2023년 7월 말, TSMC는 Tonluo Science Park에 첨단 패키징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거의 NTD 900억(약 28억 7천만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공장은 202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2027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대량 생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2024년 1월 18일 실적 발표에서 TSMC의 CFO Wendell Huang은 TSMC가 2024년에도 첨단 공정 확장을 계속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총 자본 지출의 10%가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첨단 패키징, 테스트, .. 2024. 2. 25.
글로벌 채권금리 하향안정과 중국 경기회복 기대 (feat. 밸류업 프로그램) 미국과 중국의 매크로 환경, 금융시장이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기대와 현실 간 괴리를 좁히는 과정에서 증시, 환율, 채권 등의 등락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다시 물가안정을 계기로 금리인하 기대를 되살려 나가고, 중국은 전방위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채권금리 하향안정과 중국 경기회복 기대는 한국 수출주와 성장주에 우호적입니다. 특히, 4분기 실적시즌을 지나며 반도체, 소프트웨어, 조선 업종의 12개월 선행 EPS가 상승반전한 가운데 IT가전, 화학, 철강 등 2차 전지 관련주들의 12개월 선행 EPS도 급격한 하향조정에서 벗어날 조짐입니다. 이들 업종에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여건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반도체 업.. 2024. 2. 24.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흐름 (feat. 메타 및 아마존의 호실적) 메타와 아마존이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공격적인 AI 사업 투자와 비용 절감을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고공 행진하던 뉴욕 증시에 잇따라 호재가 겹치는 흐름입니다. 1. 메타, 광고 시장 회복에 어닝 서프라이즈 1) 순이익 3배 증가 현지 시각 1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401억 달러, 주당 순이익이 5.3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391억 8,000만 달러, 4.96달러)를 웃돌았는데요. 순이익은 140억 달러로 전년 동기(46억 5,000만 달러) 대비 3배 이상 올랐습니다. 2) AI로 광고 매출 극대화 특히 광고 매출이 387억 1,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96.5%를 .. 2024. 2. 6.
1월 FOMC 결과 및 시사점과 국내 증시 전망 (feat. 파월의 파급력) 1. 1월 FOMC 결과 및 시사점 이번 1월 FOMC는 기존 시장 예상대로 금리는 동결했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지난 12월 FOMC에 비해 덜 비둘기파적인 색채가 곳곳에서 드러났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까지도 시장은 3월 금리인하 시작에 대한 베팅은 좀처럼 철회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 파월의장은 “이번 회의 결과에 기반했을 때, 아직은 3월 인하까지 단행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시장의 3월 인하 기대감을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6개월 간 물가 데이터가 좋게 나왔지만, 2%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야 인하할 것이며, 이중 상품 인플레이션 이외에 다른 품목에서의 인플레이션 하락의 기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인입니다. .. 2024. 2. 1.
2024년에 집라인(Zipline) 주식을 구매하는 방법 집라인과 같은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려는 투자자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집라인은 의료용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최첨단 회사로, 핀테크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입니다. 이번에는 집라인 주식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한 심층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회사 운영, 위험 및 보상의 다양한 측면을 탐색합니다. 1. 집라인 개요 2014년에 설립된 Zipline은 자율 드론을 사용하여 멀리 떨어져 있고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의료 필수품을 배달함으로써 의료 공급망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집라인은 가나, 르완다,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운영됩니다. 회사의 사명은 생명을 구하고 의료 접근성을 향상해 이를 사회적 책임 투자 옵션으.. 2024. 1. 29.
ELS 손실도 눈덩이 (feat. 홍콩H지수의 끝없는 추락)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대규모 손실이 현실이 되기 코앞입니다. 기초자산인 홍콩 H지수가 연이어 급락하면서 투자자의 손실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데요. 이번 사태로 ELS에 대한 경계 심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가연계증권(ELS)이란 특정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 상품입니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최대 연 5~25%의 수익률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ELS는 기초자산의 주가가 정해진 하한선(55~60% 수준) 아래로 한 번이라도 떨어지면 40% 이상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1. 홍콩H지수와 ELS 1) 홍콩H지수 하락 지난 2021년 2월 12,000대였던 홍콩 H지수는 올해에만 .. 2024. 1. 27.
최근 주식장이 급락세를 보이는 이유 (feat. 매파, 지정학적 긴장 및 환율 부담) 주식장 초반 잠깐 플러스로 출발했던 코스피나 코스닥 모두 11시 기준으로 약 2% 가까운 수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 작전에서 “지금은 뭔 기술을 걸어도 먹히지 않는다”라는 대사가 머릿속에 맴도는 것 같은데, 일단 오늘도 왜 자꾸 빠지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최근 주식장이 급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신규 악재가 등장했기보다는, 윌러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 북한, 예멘 관련 지정학정인 긴장 및 환율 부담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등 어제와 비슷한 재료들로 인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항생에 2%대 급락하고 있긴 한데, 상해나 닛케이는 나름 선방하고 있는 걸 보면, 아시아 전반에 걸친 투심 약화가 국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듯합니다. 어제 미국장에서 엔비디아나 A.. 2024. 1.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