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부동산113

10년짜리 내 집 마련 전략 (feat. 정책보다 중요한 내 삶의 플랜) 1. 부동산 정책, 정권 교체만으로 집값이 바뀔까?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다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바뀐다고 해서 집값이 곧장 내려가거나 오를까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 진보·보수 정부 모두 강한 규제 혹은 규제 완화를 시도했지만, 집값은 각기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강한 규제 속에서도 집값이 폭등했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는 규제를 풀었지만 집값이 조용히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김대중 정부는 진보 성향임에도 규제를 대폭 풀었고, 노태우 정부는 대규모 공급으로 집값을 잡았습니다. 결국 부동산 정책의 본질은 집값이 오르면 규제를 강화하고, 떨어지면 규제를 푸는 ‘시장의 자동조절’에 가깝습니다. 정권 교체만 바라.. 2025. 5. 18.
오랜만에 서울 신축이지만, 너무 높게 책정된 가격 서울에서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공급은 극히 드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한정된 땅에서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려면 기존의 오래된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짓는 재건축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재건축 분양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 어느 정도길래?2025년부터 2027년까지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31만 5,852 가구로, 직전 3년 간과 비교하면 57.3%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단 482 가구, 경기도는 1,179 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 절벽 현상이 뚜렷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5월에는 서울에서만 2개의 대형 신축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양가를.. 2025. 5. 16.
한때 미분양, 지금은 웃돈…무순위청약제도 개편과 주목할 단지 2025년 5월, 정부가 무순위청약, 이른바 ‘줍줍’ 청약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과거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던 무순위청약이 이제는 무주택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며, 각 지역별로 거주 요건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 변화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시장을 재정비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특히 20·30대 무주택자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1. 무순위청약, 어떻게 바뀌나?기존에는 청약통장이나 주택 보유 여부, 거주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무순위청약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도 개편으로 앞으로는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게 되고, 각 지자체장이 지역별로 거주 요건을 추가로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 2025. 5. 16.
2025년 청약제도, 출산가구에 더 유리해진 내 집 마련 최근 주택 청약제도가 시대 변화에 맞춰 대폭 개편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구 증가 억제를 위해 아이를 낳지 않은 가구에 우선적으로 청약 기회를 제공했다면, 2025년 현재는 출산가구와 신혼부부, 청년 등 실수요자를 위한 지원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를 낳아야 집을 먼저 받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1. 30대 이하 청약 당첨자 비중 46.5%… 청년·신혼부부에 기회 확대올해 1~2월 기준, 청약 당첨자의 46.5%가 30대 이하로 집계됐습니다(한국부동산원 자료). 이는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물량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강남 3구와 용산 외 지역에서는 전용 85㎡ 이하 60%, 초과 100%를 추첨제로 뽑는 등 제도 변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특히 2025년 3월부터 신혼부부.. 2025. 5. 14.
전세대출 축소, 5월엔 조이고 6월엔 재보고 (feat. 전세대출 수난 시대)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세 임차인과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가 새로운 대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5월부터는 보증비율이 낮아지고, 6월부터는 소득·부채 심사까지 강화돼 전세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대출을 받기 위해 더 많은 준비와 계산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이미 전국 임대차 시장은 월세로 급격히 기울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5~6월 전세대출 규제 변화의 구체적 내용, 시장의 변화, 그리고 전세로 계속 살기 위한 실질적 대응법까지 서술형으로 풀어드립니다. 1. 전세대출 보증비율, 5월부터 90%로 하향2025년 5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 등 주요 전세대출 보증기관의 보증비율이 기존 100%에서 90%로 하향 조정됐.. 2025. 5. 6.
대형건설사 5곳의 25년 1분기 실적 (feat.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 건설업 4월 위기설에 이어 7월 위기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상위 5개 건설사가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 2024년 대부분의 건설사 경영 실적이 악화된 바 있기에, 올해 각 건설사 실적은 어떨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예상과는 다르게 다수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 경영실적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건설투자가 부진한 상황 속 SOC예산 추경이 미미한 수준에 그쳐 회복을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각 건설사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국내 5대 건설사의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토대로 .. 2025. 5. 6.
경기 과천, 월세 200만 원 시대 본격 돌입 (feat. 서울 초고가 월세 트렌드) 경기도 과천이 드디어 ‘월세 200만 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의 월세가 급등하며, 서울 강남·서초 등에서 시작된 초고가 월세 트렌드가 수도권 대표 신도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천 래미안슈르 60㎡(약 26평) 아파트는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240만 원에 거래가 성사됐고, 85㎡(약 34평) 아파트는 보증금 8억 원에 월세 100만 원에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같은 평형의 월세가 30만~225만 원 수준이었으나, 1년 만에 최대 15.5%까지 뛰었습니다. 1. 서울 초고가 월세,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서울에서는 2025년 3월 말까지 월세 500만 원 이상 계약이 297건이나 성사됐습니다. 서초구(97건), 강남구(95건), 용산구(43건) 등 고급.. 2025. 5. 3.
불황에 대처하는 건자재업계 근황 (feat. 시멘트, 레미콘 및 철강업계)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신규 인허가 및 착공이 급감하면서 시멘트·레미콘, 철강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과 더불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와 환경 규제, 미국발 관세 적용도 걸림돌입니다. IMF에 버금가는 경영 위기 속에서도 건자재 업계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인데요. 신기술 개발부터 신사업 확대를 비롯해 경쟁사와의 협력 체결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 삼아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는 건데요.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개별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기간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건자재 산업 동향과 불황에 대처하는 업계의 노력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건설경기 침체로 타격 입은 건설 후방산업건설경기.. 2025. 5. 3.
한국형 리츠(REITs) 도입, 주거혁명의 시작인가? 1. 한국형 리츠의 개념과 작동 방식한국형 리츠(부동산투자회사)는 기존의 부동산 투자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꿀 혁신적인 주거금융 모델입니다. 이 제도는 부동산투자회사가 아파트를 공급하면, 일반 시민이 해당 아파트의 일정 지분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거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억 원짜리 아파트의 30% 지분을 구입하면 3억 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70%에 대해서는 월세를 내며 거주하는 방식입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점진적으로 지분을 확대해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주자가 추가 자금을 모아 리츠 지분을 늘려가면 월세 부담을 서서히 줄일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전체 지분을 소유함으로써 완전한 주택 소유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영끌' 방식과.. 2025. 5. 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