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고금리4

금리, 투자하기 전 필수로 장착해야 할 상식 (feat. 금리와 미국의 금융 패권) 1. 미 연준의 ‘두 가지 목표’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물가 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과 달리 금리를 결정할 때 실업률, 취업자 증가율, 실업보험 청구 건수, 임금 상승률 등 여러 고용지표를 고려합니다. 고용지표는 소비와 직결되기 때문에 경기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이기도 합니다. 미 연준과 달리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고, 금융 안정을 부가적으로 고려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40여 개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으로 ‘물가안정 목표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부분 물가안정 목표를 소비자물가지수 기준으로 2%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도 2%가 .. 2023. 12. 7.
지속적인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식지 않는 이유 (feat. 금융시장) 지난주 금융시장에서 나온 가장 눈에 띄는 신호는 환율 하락입니다. 1,350원 수준이던 원-달러 환율이 이틀 만에 1,312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속도로 하루만 더 떨어지면 우리에게 익숙한 구간인 1,200원대 환율로 접어들 수도 있습니다. 1. 이례적인 고금리 지속 환율이 하락한 것은 금융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올해 내내 전 세계를 짓눌러 온 고금리라는 긴축 기조가 누그러질 것 같다는 기대가 형성된 것인데요. 우선 전 세계가 긴축을 하면 왜 우리나라 환율이 오르는지 이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긴축은 전 세계 소비를 둔화시킵니다. 이는 곧 한국의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달러 유입이 줄어들게 됩니다. 달러 유입이 줄어들면 한국에 대한 투자 전망이 어두워지므로 외국.. 2023. 11. 5.
파월쇼크,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시사가 던져준 국제 경제의 미래 국제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뉴스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기대를 하지 말라”라고 한 발언이었습니다. 이건 참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왜냐면 시장은 지금의 금리가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높은 금리이며 내년엔 낮아질 걸로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 시장의 기대: 상실감의 시대 시장이 그렇게 생각해 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금리는 코로나발 인플레 때문에 갑자기 높아진 금리이고, 무엇보다 이런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 고금리 후유증으로 많은 경제 주체들이 경제 활동을 하기 어려울 거라는 계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만한 근거도 있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이 10년 이상 저금리를 유지한 이유는 ‘저물가·저성장’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잠시.. 2023. 9. 2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저조한 경제 성장을 고금리의 촉매제 판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 성장률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완만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예측은 경제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은행 금리 인상의 예상되는 전체 효과를 기반으로 합니다. OECD의 평가는 통화 긴축의 잠재적 결과에 대해 경제 전문가 및 기관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인식과 일치합니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거나 기타 거시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이러한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차입금이 더 비싸지고 자본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더 긴축된 재정 상태로 이어집니다. 결과적으로 기업과 개인은 지출과 투자를 줄여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한적.. 2023. 6.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