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에서 몇 주 동안 이어진 긴장된 협상이 약 6,600마일(10,600km) 떨어진 배터리 제조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LG 에너지 솔루션, SK 온 및 삼성SDI는 제너럴 모터스, 포드 자동차 및 스텔란티스 NV와 함께 합작 투자로 운영할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약 280억 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세 자동차 제조업체와 이들 회사가 고용할 예정인 19,600명의 노동자를 노조로 만들려는 전미자동차노조 간의 계약 협상에서 주요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3대 배터리 공급업체들은 GM, 포드 및 스텔란티스 공장의 파업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동안 낮은 자세를 유지해 왔지만, 노조가 상당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SNE 리서치의 김광주 대표는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던 부품 제조업체를 포함한 일부 기업은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추가로 김 대표는 "미국 내 공장 운영 비용은 이미 다른 지역보다 두 배 정도 비싸다"라고 말하며,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예상보다 약한 전기차 수요로 인해 재고가 증가하는 등 최근 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배터리 공장 중 한 곳을 제외한 모든 공장을 정리하려는 UAW의 움직임은 기업들이 혁신적이라고 주장해 온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인건비 상승은 장기적인 문제가 될 위험이 있지만, 막대한 정부 자금이 지원될 것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기후 법안인 인플레이션 감소 법안은 기업들에게 수십억 달러 상당의 셀 및 팩 제조에 대한 세금 공제를 부여할 것이며, 에너지부는 포드와 GM의 벤처에 총 117억 달러를 대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지원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큰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세금 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자동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파트너는 중국의 지배적인 저가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합니다.
UAW의 요구는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노조는 9월 중순부터 전국의 일부 공장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더 많은 시설에서 파업을 벌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월요일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스텔란티스 공장인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의 램 픽업 공장에서 6,800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나섰습니다. 노동자들은 이달 초 텍사스 알링턴에 있는 GM의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공장에서 파업을 준비했지만, 노조가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본 노동 계약의 일부로 배터리 공장에서 향후 고용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믿자 마지막 순간에 파업을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M과 UAW는 아직 노조가 포드와 스텔란티스에 부과하기를 희망하는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습니다.
테슬라가 가격 전쟁을 시작하고 GM과 포드가 일부 전기차 투자를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미국에 그렇게 많은 공장을 건설할 필요가 있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서정대학교의 박철완 자동차학과 교수는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우리는 크레딧만 생각하면서 IRA에 대해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을 그는 "미국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속도를 늦추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제 > 국제증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바, 올해 연말 상장 폐지 예정 (feat. 150년 기업의 상장 폐지 이유) (47) | 2023.10.28 |
---|---|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발표 Q&A 총정리 (feat. 국내 배터리 섹터 주요 업체) (81) | 2023.10.26 |
글로벌 배터리 대전 시리즈 모음집 (feat. 배터리의 모든 것) (91) | 2023.10.19 |
테슬라(Tesla),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주식 하락세 지속 (86) | 2023.10.16 |
애널리스트의 주식 등급 및 목표의 설정방법 (feat. 종합 가이드) (61) | 2023.10.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