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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제증시

K-유니콘 3사의 진화론: 흑자 이후를 위한 심층 성장 전략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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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니콘 3사의 진화론: 흑자 이후를 위한 심층 성장 전략
K-유니콘 3사의 진화론: 흑자 이후를 위한 심층 성장 전략

 

1. 수익 구조의 혁신적 전환: 단계별 성숙 모델 구축

오늘의집, 토스, 당근마켓의 흑자 전환은 이제 새로운 성장 단계의 시작점에 불과하다. 이들이 추구하는 진정한 도전은 단순한 흑자 달성이 아니라, 사업 모델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있다. 특히 각 기업은 핵심 사업과 연계된 수익원을 다층적으로 확장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구축하고 있다.

 

토스의 경우 금융 서비스 수수료가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며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광고 매출이 22%, 데이터 판매 수익이 15%를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2025년 2분기부터 금융 상품 추천 수수료율을 0.8%에서 1.2%로 인상하며 수익성을 제고한 결정이다. 이 조치로 분기 평균 217억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수수료율을 1.5%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수수료(31%)와 광고 매출(45%)이 주요 수익원이지만, 최근 당근페이 결제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18%를 점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광고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지역 기반 초단기 광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상공인 중심에서 대기업 브랜드로 광고주 층을 확대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다.

 

오늘의집은 전통적인 가구 커머스(53%) 외에 인테리어 시공 중개(27%)와 콘텐츠 광고(20%)로 수익원을 확장했다. 특히 인테리어 시공 수수료를 12%에서 15%로 인상하면서도 시장 점유율을 3%p 확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AR 가구배치 시뮬레이션과 연계한 인테리어 서비스 강화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 덕분이다.

 

2. 글로벌 확장의 심화: 지역 맞춤형 전략의 구체적 실행

3사의 해외 진출 전략은 이제 본격적인 가속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각 기업은 진출 국가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토스는 베트남 시장에서 현지 은행인 Vietcombank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계좌 연동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가족 간 송금 기능을 특화시키며 월 2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 유명인(KOL)을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으로 가입률을 38%나 끌어올린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시장에서는 2025년 3분기 전자금융업 면허 신청을 준비 중이며, 미국에서는 한국계 디아스포라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LA와 뉴욕에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당근마켓은 캐나다 시장에서 '캐롯'이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론칭했다. 한국계 디아스포라가 밀집한 토론토와 밴쿠버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기반의 중고거래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명품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완료율을 72%까지 끌어올렸으며, 기본 5% 수수료에 프리미엄 서비스(9.9%)를 추가하는 다층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2025년 1분기 시드니 론칭을 준비 중이며, 일본에서는 중고 명품 거래에 특화된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오늘의집은 일본 시장에서 소형 주택용 공간 활용 가구를 특화하여 선보이고 있다. 현지 유통사인 무라사키와 라쿠텐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가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3D 가구 배치' 도구를 통한 체험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IKEA의 대체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저가형 인테리어 패키지를 론칭할 예정이다.

 

3. 기술 혁신의 전략적 투자: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접근

2025년 들어 3사는 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각 기업은 자사 핵심 사업과 직결된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스는 AI 금융상품 추천 시스템 'TOSS AI 2.0' 개발에 500억 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상품 추천 정확도가 78%에서 89%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평균 거래 완료 시간도 4.2분에서 1.8분으로 단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6년까지 1,0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며, 자체 AI 연구소 설립을 통해 금융 분야 특화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이 15%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다.

 

당근마켓은 이미지 인식 기반 품질 평가 시스템 구축에 300억 원을 투자했다. 중고품 상태를 자동으로 평가하는 이 시스템은 정확도 92%를 달성했으며, 분쟁률을 34%에서 12%로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만으로도 제품의 마모 상태와 흠집 정도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의집은 AR 가구배치 알고리즘 고도화에 200억 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가구 배치 만족도가 81%에서 93%로 향상되었으며, 반품률도 28%에서 9%로 크게 감소했다. 실제 공간에 가구를 배치한 것과 유사한 체험을 제공하는 이 기술은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4. 규제 환경 대응: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

각 산업별로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3사는 전문 조직을 확대하고 사전 예방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규제를 준수하는 수준을 넘어, 오히려 규제를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금융 규제 분야에서 토스는 자본금을 4,200억 원으로 확보하며 금융당국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켰다. 동시에 분쟁 조정팀을 3배 증원해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섰으며,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최신 암호화 기술을 도입했다. 금융상품 광고 가이드라인을 자체적으로 제정하는 등 규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 검수 센터를 3곳 추가 확충했다. 익명 거래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지역 광고 심사 기준을 강화해 광고주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도입해 사기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시공 분쟁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사 품질 보증제'를 도입했다. 인테리어 시공 표준 계약서를 자발적으로 도입하며 업계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했고, 사용자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강화해 정보 보호 수준을 높였다. 인테리어 광고 심사팀을 별도로 구성해 허위·과장 광고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 조직 문화의 재정립: 성장기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

창립 10년 차를 맞은 3사는 이제 스타트업의 초기 문화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는 단순한 제도 변화를 넘어, 기업 문화의 근본적인 재정립을 의미한다.

 

토스는 종래의 스톡옵션 중심 보상 체계에서 벗어나 연봉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평균 연봉을 6,500만 원 수준으로 조정하며 안정적인 인재 유치에 나섰다. 특히 핵심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보상 체계를 구축 중이다.

 

당근마켓은 리더십 아카데미를 설립해 내부 승진률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외부에서의 영입보다는 내부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택했다. 리더십 프로그램을 이수한 임원진이 팀원들의 역량 개발을 주도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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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재 전쟁에서의 승리: 혁신적 인력 관리 시스템

3사는 인재 유치와 유지에 있어서도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보상 체계를 넘어, 근본적인 근무 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성장 기회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의집은 '인재 유출률'을 34%에서 15% 이하로 낮추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원 주택 재단을 설립해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는 한편, 연구 개발 공간 '버킷랩'을 조성해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해 연간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직원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7개의 사내벤처 팀이 구성되어 3개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근마켓은 '동네 문화'를 조직 문화에 접목시킨 독특한 인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부서 간 벽을 낮추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오픈 스페이스' 제도를 도입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 스터디 그룹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매월 '동네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부서 간 교류 행사를 개최하며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토스는 'TOSS 아카데미'를 통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AI 기술 교육 과정, 글로벌 리더십 과정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1인 1멘토' 제도를 도입해 신입 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두에게 맞춤형 성장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7. ESG 경영의 실천: 지속가능성 전략의 구체화

최근 3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ESG를 접근하고 있다.

 

1) 3사의 ESG 전략 비교

환경(E) 측면에서 오늘의집은 '친환경 가구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 소재 사용률을 45%까지 끌어올렸다. 배송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그린 라스트마일'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25년 말까지 전기 배송차량으로 전량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인테리어 폐기물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200톤의 폐자재를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사회(S) 측면에서 당근마켓은 '동네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스토어 개설 지원, 중소 제조업체와의 직거래 플랫폼 운영,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상반기 기준 15,000여 개 소상공인이 당근마켓 플랫폼을 통해 월평균 23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 토스는 투명한 경영을 위해 이사회 구성을 다변화했다. 외부 이사 비율을 50%로 확대했으며, ESG 전담 위원회를 설치해 지속가능 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여성 리더 비율을 35%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직원 주주제를 도입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8.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차세대 플랫폼 구축

3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닌, 차세대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다.

 

토스는 '오픈 뱅킹 3.0' 시스템 구축에 1,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초실시간 결제 네트워크, 양자암호통신 기술 적용 보안 시스템, AI 예측형 자산관리 플랫폼 등을 개발 중이다. 특히 초저지연 금융 거래 시스템을 통해 거래 처리 속도를 현재보다 300% 향상시킬 예정이다.

 

당근마켓은 '메타버스 중고거래 플랫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중고거래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NFT 기술을 활용한 거래 내역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사기 거래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오늘의집은 '스마트 홈 통합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IoT 기기와 연동된 인테리어 솔루션, 실시간 공간 분석 시스템, 예측형 인테리어 추천 엔진 등을 개발 중이다. AR/VR 기술을 접목해 원격 인테리어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9.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과 조언

1) 김영대 한국벤처투자 회장

"3사의 성공은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의 승리가 아니라, 기업 문화와 시스템의 승리다. 특히 직원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열쇠다."

 

2) 이다혜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앞으로의 경쟁은 기술력과 더불어 ESG 경영의 실천 여부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3사가 추진 중인 ESG 전략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 박준형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2026년 예상되는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필수적이다. 특히 현지화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성과가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데 결정적일 것이다."

 

10. 결론: 지속 가능한 가치 창조를 향한 여정

K-유니콘 3사의 흑자 전환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진정한 도전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가치 창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3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 첫째,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 둘째,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정한 현지화 달성, 셋째, ESG 경영의 실질적 내재화, 넷째, 조직 문화의 지속적 진화가 그것이다.

 

특히 2026년을 목전에 둔 지금, 3사는 단순히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고객과 직원, 사회 전체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오늘의집, 토스, 당근마켓의 여정은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이 개척한 길이 한국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본보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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