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6억 원 시대 (feat. 저렴한 전세 ‘겟’하는 실전 전략)

서울 아파트 전셋값 6억 원 시대 (feat. 저렴한 전세 ‘겟’하는 실전 전략)

 

1. 서울 전세, 지방 집값 수준…6월엔 기회가 온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4,281만 원으로, 지방 핵심 도시의 집값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공급 부족과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6월에는 재건축·재개발 입주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일시적으로 전세 매물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수도권에만 1만 2,932 가구, 지방에도 1만 2,912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월 대비 39~59% 공급이 늘어납니다.

 

2. 저렴한 전세 ‘겟’하는 3가지 핵심 전략

1) 입주장 급전세 선점

입주장이란 새 아파트 입주 시기에 잔금 마련이 급한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내놓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표 지역: 서울 휘경·중화동, 경기 파주 운정동 등

팁: 입주 초기에는 경쟁이 치열하므로, 빠른 결정이 중요합니다. 시세보다 수천만 원 저렴한 매물이 금세 사라지니, 미리 지역별 입주단지와 시기를 체크하세요.

 

2) 임대사업자(등록임대) 전세 활용

등록임대주택은 전세금 인상률이 연 5%로 제한돼 있습니다. 같은 단지 내 일반 전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고, 장기 거주에도 유리합니다.

 

팁: 국가 임대정보 사이트(렌트홈)보다 동네 중개업소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더 빠르고, 실매물을 찾기 쉽습니다.

 

3) 신축 전세 계약 시 체크포인트

신축 아파트는 등기 미발급 상태가 많아, 임대인이 분양대금을 완납하지 않거나 분양권 전매 시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① 분양대금 완납 여부

② 임대인(계약자) 일치 여부

③ 가압류·근저당 등 권리관계 확인

 

3. 6월 주요 입주장 단지, ‘급전세’ 노려볼 곳

1) 수도권

휘경자이디센시아(서울 휘경동) 1,806 가구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서울 중화동) 1,055 가구

별하람마을5단지 호반써밋이스트파크(파주 운정동) 1,110 가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여의(인천 숭의동) 1,115 가구

 

2) 지방

둔산자이아이파크(대전 탄방동) 1,974 가구

서충주푸르지오더퍼스트(충주 주덕읍) 1,029 가구

 

팁: 입주 초기엔 급매물이 집중적으로 나오므로, 관심 단지의 분양·입주 일정을 미리 확인하세요.

 

4. 계약 전후, 꼭 챙겨야 할 세 가지

1) 임대인 정보 조회(악성 임대인 걸러내기)

5월 27일부터 임차인이 전세보증금 사고 이력 등 임대인 정보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6월 23일부터 ‘안심전세 앱’에서 비대면 조회 가능(월 3회 제한, 임대인에게 조회 사실 통보됨).

 

2) 확정일자 자동 부여(전월세신고제)

6월 1일부터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 시 신고 의무화.

신고 시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되어 보증금 보호가 강화됩니다(미신고 시 과태료 최대 30만 원).

 

3) 버팀목대출 연장 제한 폐지

6월 중 기존 4회까지만 가능하던 연장 한도가 삭제,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기존 버팀목대출 이용자만 해당, 공공임대 거주자는 제외될 수 있으니 조건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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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역별 전세가율과 상대적 저렴 지역

2025년 4월 기준, 서울시 평균 전세가율은 약 50% 수준이나, 강남·서초 등 고가 지역은 38~40%, 중랑·금천 등은 63~64%로 지역별 차이가 큽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를 찾으려면 중랑구, 금천구, 강북구, 도봉구 등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6. 2025년 전세시장, 정보와 속도가 승부

서울 전세시장은 6억 원대 진입과 함께 공급 부족, 가격 상승, 전세사기 등 각종 변수로 복잡합니다. 하지만 6월 대규모 입주장, 등록임대 활용, 신축 아파트 체크리스트, 임대인 정보 조회 등 적극적으로 정보를 활용한다면, 시세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전세를 ‘겟’할 수 있습니다. 계약 전 꼼꼼한 확인과 빠른 의사결정이 2025년 전세시장 성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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