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투자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국가들이 하루 166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한 예상치 못한 결정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동맹국들이 5월부터 166만 배럴의의 원유 생산을 자체적으로 줄인다는 발표는 이번주 월요일 에너지 주가와 유가의 상승을 유발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와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월요일 성명에서 이번 감산은 "석유 시장의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원유 감산량은 지난 10월 200만 배럴을 포함해 하루 366만 배럴로 전 세계 수요의 약 3.7%에 해당합니다.
이번 원유감산으로 인해 많은 분석가들은 연말까지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약 100달러로 높였으며,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95달러, 2024년에는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5.57달러로 64센트(0.8%) 상승했으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West Texas Intermediate) 선물은 배럴당 81.23달러로 81센트(1%) 상승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DJIA, 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약 327포인트(0.98%) 상승한 가운데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은 0.37% 상승했고, 나스닥(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은 0.27%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기구(OPEC),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석유수출국기구 (OPEC,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PEC은 석유 수출국 기구(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의 약어로, 1960년 9월에 이루어진 5개 나라의 회의를 시작으로 현재는 13개 회원국이 속해 있는 국제기구입니다. OPEC 회원국은 석유 생산량을 조절하여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 (OPEC+)
OPEC+는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이 참여한 협력체입니다. 2016년 OPEC 회원국은 석유 생산을 감축하는 합의를 체결하였으며, 이후 OPEC+는 이 감축 합의를 확대하여 협력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OPEC+는 석유 생산량 감축을 통해 석유 시장 안정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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