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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데일리 증시 상황 확인 지표 (feat. 연준 금리 인하 전망 약화)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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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시 상황 확인 지표 (feat. 연준 금리 인하 전망 약화)
데일리 증시 상황 확인 지표 (feat. 연준 금리 인하 전망 약화)

 

1. 원화 투자심리 다시 약세로 전환

간밤 달러-원 환율은 대만 보험사의 NDF 매도 등으로 장중 한때 1,428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미국 인플레 둔화에 달러 약세가 뚜렷해지면서 전거래일 대비 3원가량 내린 1,417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원화 강세 심리를 보여줬던 리스크리버설이 8 거래일만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대만달러 강세로 촉발된 원화 강세 기대심리는 다시 빠르게 위축되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리얼머니와 중앙은행들이 미국 자산으로의 “집중된 위험”을 여전히 경계하고 있고, 최근 뉴스 흐름이 미국보다 다른 나라에게 유리해 결과적으로 달러엔 부정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 미국 근원 인플레 석 달 연속 전망치 하회

4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로 3개월 연속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기업들이 관세 인상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데 급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헤드라인 CPI 상승률도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0.2%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신차와 의류 등 관세 인상 대상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것만큼 가격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는 수입업자와 소매업체들이 추가 비용의 일부를 흡수하고 있거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이 트럼프 고율관세가 시행되기 전에 수입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3. 연준 금리 인하 전망 약화

JP모간은 미-중 관세 휴전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50% 미만으로 줄었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예상 시기를 9월에서 12월로 늦추고 내년 2분기까지 3차례 추가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시기를 기존 7월에서 12월로 변경했고, 씨티그룹은 6월에서 7월로 미뤘습니다. 바클레이즈는 기존 2회(7월과 9월)에서 12월 단 1회로 조정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크게 완화된 데다 몇 개월 안에 노동시장 여건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낮아져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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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트럼프, ‘사우디, 대미투자 1조 달러로 확대’

재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가 미국에 1조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다른 대통령이었다면 1조 달러 투자를 몇 년이 걸려도 이뤄낼 수 없었을 텐데 우리는 사실상 두 달 만에 해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대미 투자를 1조 달러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은 앞서 약 1,42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무기 판매 등 최대 6,0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합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사우디의 AI 투자사 휴메인은 AMD와 향후 5년간 AI 인프라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5. 베센트, EU가 ‘집단행동 문제’ 겪고 있다고 발언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유럽연합(EU)이 협상에 방해가 되는 “집단행동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신속한 무역합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관세 협상 진전 상황에 대한 질문에 “유럽은 조금 더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며, “개인적 생각이지만 유럽이 집단행동 문제가 있는 듯하다.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원하는 게 다르다. 하지만 결국에는 만족스러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메르츠 독일 총리는 최근 트럼프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유럽 전체, EU와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선 전쟁 (feat. 유통가 신선식품 격전지 현황과 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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