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러-엔 환율 하락해 140엔선에 근접
지난달 말 145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이 연일 하락해 140엔선에 근접했습니다. 마켓 리스크 어드바이저리(Market Risk Advisory)의 코지 후카야는 “달러-엔 환율이 140엔선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심리가 있는 것 같다”라며, 그럴 경우 다른 나라의 채권금리가 일본보다 높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다시 달러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OCBC은행은 엔화 반등이 주로 미국채 금리 하락 때문이라며, 시장이 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해 “다 오랫동안 더 높이 갈 것이란 전망에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블랙록, 중국 주식 비중확대 유지
블랙록은 여전히 견고한 중국 기업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최근 시장 침체가 지나친 것 같다며, 중국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블랙록의 루시 리우(Lucy Liu)는 투자자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면서 시장이 과도하게 벌을 받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업 실적의 회복 탄력성,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미-중간 관계 진정 등을 단기 재료로 제시했습니다. 블랙록은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리스크가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 캐나다, 금리 추가 인상 확정
금리 인상을 재개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2년 이내 최고 수준인 5%로 25bp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부분의 주요 캐나다 상업은행들은 이번 인상이 현 긴축주기에서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책당국은 긴축 행진의 종료를 공식 선언하기보다 시장의 섣부른 인하 베팅을 막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매파적 메시지를 보낼 전망입니다.
4. 독일 투자자 전망 악화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독일 경기 기대지수가 7월 14.7% 하락로 시장 예상보다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지수가 마이너스면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아힘 웜백(Achim Wambach ZEW) 소장은 글로벌 금리 상승과 중국에서의 수출 수요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 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스트리얼 분야가 향후 예상되는 경기 하강의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들 수출지향적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가 다시 한번 상당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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