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략
26일(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세제혜택 등 구체성 및 기업들의 실행 유인책 부족으로 실망 매출 출회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의 2가지 의문점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1)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소진되면서, 지수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냐에 관한 의문
2월 중 증시 상승을 일정 부분 견인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소진되면서, 지수 방향성에 영향은 단기적인 변동성은 높아지더라도, 한국 증시는 국내 정책보다는 매크로 환경 변화에 종속됐기에, 연준의 상반기 금리인하 전제가 훼손되지 않는 이상 지수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2) 저 PBR 업종의 주가 모멘텀은 이제 종료된 것인가에 대한 의문
단기간에 레버리지 수급까지 가세하면서 올라온 만큼 차익실현 압력에 노출되긴 하겠으나, 정부 정책이 만들어내는 주도 테마는 정책 지속성이 남아있는 한 주도 테마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론, 이번주는 매크로나 정부 정책이 소강국면에 진입하면서 숨 고르기 장세를 거칠 것입니다. 하지만 증시 밖으로의 자금 이탈 현상이 일어날 여지는 적으며, 증시 내에서 그간 소외됐던 AI 제외 IT주, 성장주로의 순환매 장세 전개 예상됩니다.
2. 시황
1차 세미나 결과, 기대했던 바와 차이가 있었던 지점은 3가지입니다.
1) 거래소가 요구하는 공시의 강제성 미흡
2) 자사주 소각 시 비용 인정 및 배당소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 자사주 상법개정 관련 내용 부재
3) 공시 가이드라인,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등 핵심 내용들은 ‘24년 상반기 중 발표될 것으로 예고하며 정책 시계열이 길고 구체성이 떨어진 점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끌고 가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향후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총선 이후 자사주 관련 상법 개정 논의 재점화, 정부 표창,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대상의 구체화, 정책 수혜 대상이 현재 우량기업에서 추가로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들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겠습니다.
여전히 ROE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자동차, 증권, 은행 등은 상반기 중 공개될 가이드라인 참여 및 이행 정도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며, 단기적으로 정책 모멘텀이 약화되는 3월에는 저 PBR 장세에서 소외되었던 중소형주 중에서는 배당성향 또는 미래현금흐름이 우상향 하는 종목들을 주목해야겠습니다.
'경제 > 국제증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feat. 저PBR 개혁 정책) (69) | 2024.02.28 |
---|---|
버블의 저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일본 주식 (76) | 2024.02.28 |
자국 기업만 지원하는 미국 반도체 보조금 (feat.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75) | 2024.02.27 |
서학개미 수익 보장을 위한 2월 넷째 주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글로벌 시장 개요, 기업 및 시장 뉴스) (70) | 2024.02.26 |
손정의 회장, 인공지능(AI) 반도체 133조 투자 (feat. 히든카드 Arm) (65) | 2024.0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