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 2024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네이버가 2024년 2분기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따라 매출액 2조 6,105억 원, 영업이익 4,727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주요 사업 부문 중 콘텐츠 부문은 엔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서치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클라우드 등의 사업부는 모두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 비트코인,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6만 달러선 회복
비트코인은 미 고용시장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5일 만에 6만 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7월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으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 경기 침체 우려가 꺾이며 반등으로 이어졌습니다.
3. 건설주,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결정에 급등
정부의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발표에 신원종합개발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 건설주들이 급등했습니다. 특히 신원종합개발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그린벨트 해제 이후 혜택을 누릴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이외에 상지건설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원개발, 한신공영 등 다른 건설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4. 외국인 투자자, 한국 증권 시장에 9개월 연속 순유입
2024년 7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22억 4천만 달러의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주식 투자 자금 순유입액은 18억 6천만 달러로, 반도체 업황 기대로 순유입을 유지했지만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등으로 순유입 규모는 전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매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채권 투자 수요가 지속되며 3억 8천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5. 애플, EU 규제에 따라 앱스토어 운영 규정 변경
애플이 EU의 규제 압박에 따라 앱스토어 운영 규정을 변경하여 앱 내 다른 플랫폼으로의 링크를 허용하고 수수료 체계를 새롭게 도입합니다. 앱 개발자가 외부 링크를 통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수수료도 기존 30%에서 신규 가입자 유입에 대한 판매금의 5%와 기본 수수료 10%를 부과하는 것으로 변경됩니다.
6.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최대 0.4% P 인상
정부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정책대출의 금리를 최대 0.4%P 올립니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 대출금리와 시중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디딤돌 및 버팀목 대출금리를 0.2~0.4% P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대출 조이기에 나서는 것으로, 바뀐 금리는 오는 16일 대출 신청 때부터 적용됩니다.
7. 서울-수도권, 초고가 아파트 거래 급증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합니다. 올해 1~6월 50억 원이 넘는 가격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서울 아파트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42채였는데요. 경기 지역에서 올해 체결된 30억 원 이상 아파트 매매 계약은 작년 한 해(12건) 수치를 넘어선 총 14건, 인천은 작년 1건에서 증가한 3건이었습니다.
8. 국내 이커머스 시장, 티메프 사태로 지각변동
티몬과 위메프(티메프) 사태 이후, 기존 판매자의 대규모 플랫폼 이동이 시작되고 티메프 충성 고객도 새로운 소비처를 물색하는 등 시장 지형이 급변하는 흐름입니다. 롯데온에선 이달 1~7일 새로 입점한 판매자 수가 전월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고, 11번가에서도 지난달 신규 입점 판매자 수가 전달 대비 16%가량 증가했는데요. 이달 1~6일 G마켓과 옥션의 일일 평균 이용자 수도 168만 4,59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9. 미국 M7 외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개선 전망
인공지능(AI) 열풍에서 소외됐던 미국 기업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7개 종목(M7)을 제외한 나머지의 이익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들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는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10. 아이돌 굿즈 판매사, 반품 및 환불 제한에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아이돌 굿즈 판매 업체인 위버스컴퍼니, YG플러스, SM브랜드마케팅, JYP360 등에 시정명령과 과태료 1,050만 원을 부과합니다. 이들 업체는 아이돌 굿즈와 음반 등 상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의 반품 및 환불을 제한하고, 상품 하자 입증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겼는데요. 공정위는 이러한 영업방식이 소비자의 정당한 청약 철회를 방해하고, 거래 조건에 대한 정보 제공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11. 구영배, 티몬-위메프 합병 절차 착수
티몬과 위메프 사태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가 두 플랫폼의 합병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 합병을 위한 플랫폼인 KCCW라는 신규 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구 대표의 큐텐 지분 38% 전부를 합병법인에 백지 신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경우 KCCW가 큐텐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지주회사가 되며, 구 대표는 합병을 통해 비용을 축소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사업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2. 우리은행, 전 회장 친인척에 350억 부적정 대출
우리은행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대출해 준 616억 원 중 350억 원이 부적정 대출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안을 엄중하고 심각하게 인식한다고 밝힌 금감원은 제재를 진행하는 한편, 위법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13. 8월 초순 수출, 17% 증가
8월 1~10일 수출액(154억 7,200만 달러)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습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42.1% 늘며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고,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미국으로의 수출보다 많았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월말로 갈수록 무역수지 개선이 기대됩니다.
14. 14일 택배 쉬는 날, 이틀간 배송 중단
전국 택배업체들이 오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컬리의 샛별배송, 편의점 택배는 휴무 없이 평소처럼 배송합니다.
15. 미국, 저임금 근로자 일자리 감소 추세
시간제 노동자를 구하는 업체들이 속속 구인 공고를 철회하는 등 미국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근로자 일자리가 확연히 줄어든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청소원을 구하는데 늘 어려움을 겪던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청소업체 ABM이 인력 채용을 멈췄고, 제조업체 존 디어 역시 지난 11월 이후 시간제 근로자의 약 15%를 감축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 경기침체의 예고편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16. 셀트리온, 면역항암제 복제약 임상 3상 계획 승인에 주가 강세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1에 대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12일 주가가 강세였습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04% 오른 20만 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비소세포폐암, 위암 등에 쓰이는 키트루다는 작년 매출 250억 달러(약 34조 원)로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한 의약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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