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수십억 달러의 미국 주식 매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수십억 달러의 미국 주식 매도

 

1.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수십억 달러의 미국 주식 매도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올해 초 3개월 동안 수십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팔고 미국 주식 시장에 소규모의 현금만을 투자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토요일 1분기에 133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팔았고 그 금액의 일부만 주식을 샀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자사주 재매입에 44억 달러를 투입하고 다른 상장 기업 주식에 29억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이 수치는 워런 버핏과 그의 오랜 오른팔인 찰리 멍거(Charles Munger)가 가치 평가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는 상황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엄청난 양의 현금을 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올해 초와 비교하여 20억 달러 증가한 1,306억 달러로 2021년 말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23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

 

2. '23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

지난달 찰스 멍거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금리를 인상하고 경제가 둔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그레고리 아벨(Gregory Abel)과 아지트 자인(Ajit Jain)이 회사의 연례 회의를 위해 오마하(Omaha) 시내의 무대에 올랐습니다. 수만 명의 주주가 지난 주말 워런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 팀의 소식을 듣기 위해 중서부 도시로 내려와 인공 지능(AI)과 투자 세계에 미치는 영향, 테슬라(Tesla)의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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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기 국채와 은행예금 투자 수익 증가

워런 버핏은 지난 58년 동안 자신이 이끌었던 회사의 전망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뒤흔든 일련의 은행 도산을 통해 힘을 얻은 더 넓은 경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낙관적이었습니다. 그는 경제 둔화의 영향이 버크셔에서 막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지만, 경제에 대한 암울한 그림을 그리지는 않았습니다. 워런 버핏은 올해 대부분의 사업에서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용이 벼랑으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6개월 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더 높은 이자율은 버크셔에게도 호재였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306억 달러의 현금 대부분을 단기 국채와 은행 예금에 투자했으며 이러한 단기 어음 및 현금성 예금에 대한 수입은 1년 전의 1억 6,400만 달러에서 11억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2) 미국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 및 투자 포트 폴리오

워런 버핏은 투자자의 오랜 임기와 업계를 뒷받침한 역사를 감안할 때 위기에 처한 미국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에 대한 그의 생각에 압박을 받았습니다. 그의 생각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부 은행들이 겪고 있는 급속한 예금 도주를 감안할 때 산업 투자에 대해 더욱 신중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본이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모두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이전 위기에서 변화된 것입니다.

 

또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그들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의 지위를 삭감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영국 규제당국이 인수를 막기 위해 움직이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와 수많은 헤지펀드가 만든 차익거래를 혼란에 빠뜨린 이후 폭락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분기 동안 옥시덴탈 페트롤륨(Occidental Petroleum)의 지분을 늘렸지만 지난 토요일 워런 버핏은 회사가 석유 회사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분기별 보고에서 석유 메이저인 셰브론(Chevron)의 지분 상당 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전환했는지 확인하려면 5월 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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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버크셔 해서웨이 재무제표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에 355억 달러, 즉 주당 24,377달러의 이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주로 3,280억 달러의 주식 포트폴리오 가치를 끌어올린 주식 랠리에 힘입은 것입니다. 이익은 1년 전에 비해 56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다양한 비즈니스 그룹에 대해 선호하는 성과 지표인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8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에는 처음으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1월에 시장의 점유율을 장악한 트럭 정류장 사업인 파일럿 플라잉 J(Pilot Flying J)의 성과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들이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가이코(Geico) 자동차 보험사는 6분기 연속 적자를 낸 후 인수 이익으로 돌아섰습니다. 회사는 광고 축소와 정책 금리 인상이 7억 300만 달러의 언더라이팅 이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더 높은 이자율과 더딘 경제 성장의 영향은 아이스크림 공급업체인 데어리 퀸(Dairy Queen), 비행기 부품 제조업체인 프리시전 캐스트파츠(Precision Castparts) 및 BNSF 철도를 포괄하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분명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미국에서 가장 큰 모듈러 주택 제조업체 중 하나인 클레이튼 홈스(Clayton Homes)에 주택 판매 감소가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올해 초 다른 주택 사업의 판매가 감소했다고 경고했습니다. BNSF 철도의 교통량도 연초에 감소했는데 회사는 서부 해안으로부터의 수입 감소와 고객 손실을 비난했습니다.

 

애플에 대한 워런 버핏의 의견

 

4) 애플에 대한 워런 버핏의 의견

워런 버핏은 애플(Apple)이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1분기 말에 아이폰 제조업체의 지분 가치는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 가치의 절반에 불과한 1,510억 달러였습니다. 그는 "그냥 우리가 소유한 그 어떤 사업보다 더 나은 사업일 뿐입니다."라고 다변하며. "우리 철도는 매우 좋은 사업이지만 애플의 사업만큼 좋지는 않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난 토요일 찰스 3세의 대관식이 경쟁 방송이었다고 농담하면서 회의에서 상당히 낙관적인 어조를 보였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은 연초 이후 약 4.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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