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작년 9월 이후 일일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한 후 인도 연방정부는 각 주에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테스트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도 연방 보건부는 이번주 금요일 하루 동안 6,050건의 신규 코로나19(COVID-19) 확진 사례가 발생했으며 작년 소강상태 이후 급격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목요일에 발표한 5,300건의 신규 확진자 사례가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추가 증가세를 보인 것이며 이번 발표에서 집계된 숫자는 3월 말 약 2,000건 규모에서 거의 세 배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수 증가에 따라 만수크 만다비야(Mansukh Mandaviya) 보건부 장관은 주 정부의 준비 정도를 검토하기 위한 회의에서 "병원은 코로나19 테스트를 강화하고 모의 훈련을 실시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셀리 오베로이(Shelly Oberoi) 델리 지방자치단체 시장은 수요일 델리 광역의회(Municipal Corporation of Delhi)가 델리의 모든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대중에게 약속하며 모든 병원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인도 연방정부는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에서 코로나19의 신규 감염자 추세가 증가하는 것은 XBB 1.16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인도 사람들은 백신 접종과 코로나 감염 후 자연적인 회복으로 인해 면역력이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코로나19 변종은 입원 및 통원치료를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관심 변종으로 분류한 XBB.1.16의 감염률은 올해 2월 21.6%에서 3월 35.8%로 증가했습니다. 인도에서의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한 국가의 공식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약 530,943명입니다.
인도는 3년 전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4,47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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