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2024년 테크 트렌드 (feat. 인공지능과 로봇의 활용에 대한 의문)

주목해야 할 2024년 테크 트렌드 (feat. 인공지능과 로봇의 활용에 대한 의문)

 

1. 주목해야 할 2024년 테크 트렌드

CES는 매년 미디어 데이 첫째 날에 '주목해야 할 2024년 테크트렌드(Tech Trends to Watch 2024'라는 이름으로 올해 테크 트렌드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보는 테크가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의 테크 트렌드를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1) AI 가 모든 곳에

이제는 말하기가 입에 아플 정도로 AI 가 테크 트렌드의 중심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AI는 나의 생활과 동떨어진 무언가를 느끼고 있습니다. CTA는 생성형 AI를 넘어 반도체에서 데이터, 설루션까지 이르는 AI 생태계가 더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도 AI와 함께 올해 CES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CTA에 따르면 지난해 수소와 원자력에 투자된 금액만 전 세계에서 3260억 달러라고 합니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실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 현실적인 전기차

CTA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더 크고, 더 좋고, 더 빠른 것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 큰 차, 더 좋은 차, 더 빠른 차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더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 더 좋은 인포테인먼트 경험, 더 빠른 충전속도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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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프트웨어 소비 더 늘어나

CTA에 따르면 올해 미국 소비자 들은 테크 하드웨어 지출에 전체의 68%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지출에 32%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2019년 25%에서 꾸준히 상승 중.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하드웨어가 훨씬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32%도 정말 높은 비중입니다.

 

5) CTA도 얘기한 K콘텐츠

콘텐츠를 얘기하면서 CTA는 오디오 부문에서는 막강한 팬덤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BTS와 아미를 예로 들었습니다. 비디오 부문에서는 스트리밍 회사가 다국어 라이브러리를 갖춰야 한다면서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만든 오징어게임을 얘기했습니다. 콘텐츠 부문에서 한국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6) 게임의 미래는 하이브리드와 몰입형

CTA는 모바일게임, 콘솔게임, PC게임이 점차 하나로 융합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메타 퀘스트로 대표되는 몰입형 게임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목해야 할 2024년 테크 트렌드 (feat. 인공지능과 로봇의 활용에 대한 의문)

 

2. 인공지능(AI), 로봇 그리고 활용에 대한 의문

우리가 CES를 보러 오는 건 다양한 '유스케이스'를 찾아보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업적인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어떻게 보면 무모해 보이는 것들이지만 그중에서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언베일드' 행사에서 몇 가지 재밌는 사례를 가져와봤습니다.

 

1) 미로카이는 프랑스 스타트업이 만든 로봇

얼굴 부분이 디스플레이로 되어있어서 다양하게 바뀌었습니다. 근데 이 회사는 이 로봇에게 만화캐릭터 같은 얼굴과 스토리를 부여했습니다. 먼 우주의 외계 행성에서 사는 반인반수 외계인이 이 로봇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기존의 기계적인 로봇과는 달리 훨씬 친근한 이미지를 줍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로봇공학적인 구조를 갖췄습니다.

 

2) 일본 기업 이노피스의 머슬슈트

머슬슈트는 착용하면 25kg의 무게를 더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슈트의 무게는 3.8kg. 근데 신기한 건 여기에 배터리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공기튜브를 이용해서 인공근육을 만들어주는 형태로 힘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일본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이 머슬슈트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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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랑스 기업 스카이티드

그들은 내가 통화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듣게 하고 싶지 않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있을 때 전화통화를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이 마스크를 쓰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로 대화하면 내가 말하는 건 주변에 들리지 않지만 통화는 그대로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거 기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입니다.

 

4) 스위스 스타트업 플래피는 고양이 펫도어를 만드는 회사

고양이가 바깥과 집안을 드나들 수 있게 문에 만드는 것이 펫도어(Cat Flap)입니다. 그런데 이 펫도어는 AI 가 탑재되어 있어서 고양이가 밖에서 생쥐를 물고 들어오면 문을 안 열어줍니다. 고양이가 생쥐를 사냥하는 건 본능이지만 집 안에 죽은 생쥐가 들어오는 건 집사입장에서는 행복한 일이 아닙니다.  AI 가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해서 고양이가 생쥐를 물고 들어오는 건지 다른 걸 물고 들어오는 건지 80%의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야간 카메라를 이용해 우리 집 고양이의 야간활동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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