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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지금이 가장 싸다"는 분양가, 정말일까?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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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싸다"는 분양가, 정말일까?
"지금이 가장 싸다"는 분양가, 정말일까?

 

최근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지금이 가장 싸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5월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3.3㎡) 4,568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8.05% 상승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평당 700만 원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특히, 59㎡(약 18평) 소형 평형의 분양가는 평균 12억 3,332만 원으로 1년 새 24%나 뛰었고, 84㎡(국민 평형) 역시 16억 1,668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두 배를 훌쩍 넘었습니다.

 

1. 공급 감소가 만든 '로또 청약' 열풍

이처럼 분양가가 급등하는 배경에는 극심한 공급 부족이 있습니다. 5월 전국 신규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3,257 가구로, 1년 전 같은 달(1만 3,712 가구) 대비 76%나 급감했습니다. 서울 역시 707 가구에 그치며,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대선 이후로 미루거나, 미분양 우려로 지방 분양을 꺼리면서 전국적으로 공급이 위축된 상황입니다.

 

이런 공급 부족은 청약 경쟁률을 더욱 치열하게 만듭니다. 최근 강남, 서초, 송파 등 인기 지역 분양 단지는 당첨 커트라인이 70점대를 넘기고, '로또'라 불릴 정도로 시세차익이 수억 원에서 10억 원까지 기대되는 곳도 등장했습니다. 실제로 과천 등 준강남권 아파트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10억 원가량 저렴해 청약자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2. 앞으로의 분양가 전망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이미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고, 공급 부족이 계속된다면 당분간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도 서울의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28% 줄어들 것으로 보여, '지금이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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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약 시장, '지금이 가장 싸다'는 말의 의미

지금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지금이 가장 싸다”는 말은 단순한 심리가 아니라, 실제 분양가 상승률과 공급 감소라는 시장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역시 주변 시세와 비교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청약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치열할 전망입니다.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지금, 서울 청약 시장은 말 그대로 '로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분양가와 청약 경쟁률, 공급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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