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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 인간개발지수(HDI)로 본 세계 삶의 질 (feat. 한국은 20위, 1위는 아이슬란드)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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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간개발지수(HDI)로 본 세계 삶의 질 (feat. 한국은 20위, 1위는 아이슬란드)
2025 인간개발지수(HDI)로 본 세계 삶의 질 (feat. 한국은 20위, 1위는 아이슬란드)

 

1. 인간개발지수(HDI)란?

인간개발지수(HDI)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매년 발표하는 국제적 삶의 질 평가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각 국가의 기대수명, 평균교육연수, 기대교육연수, 그리고 1인당 국민소득(GNI) 등 네 가지 객관적인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산출됩니다. HDI는 한 나라의 건강, 교육, 소득 수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단순한 경제력이나 인구 규모와는 별개로 ‘삶의 질’과 ‘사회적 발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1990년 HDI 0.738로 평가받았던 한국은 이후 꾸준히 수치가 상승해 2010년과 2012년에는 12위까지 올랐고, 최근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2025 인간개발 보고서 주요 내용

2025년 발표된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인간개발지수는 0.937로 193개국 가운데 20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년도(19위, 0.928)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지만, 다른 국가들의 상승 폭이 더 컸기 때문에 순위는 한 계단 하락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한국의 주요 HDI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는 16.62년, 평균교육연수는 12.72년, 그리고 1인당 국민소득(GNI, PPP 기준)은 49,726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국이 건강과 교육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3년 HDI 1위는 아이슬란드로, 0.972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2021년 4위, 2022년 3위에서 꾸준히 순위를 올려 2023년에는 마침내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노르웨이(0.970), 3위는 스위스(0.970), 4위는 덴마크(0.962), 5위는 독일, 6위는 스웨덴, 7위는 호주, 8위는 홍콩 등으로, 북유럽과 서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북유럽 국가들을 비교해 보면, 기대수명과 교육연수 등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1인당 GNI에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북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5만 5천 달러를 넘겼고, 리히텐슈타인은 14만 달러를 기록해 20위권 내 국가 중 가장 높은 GNI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주요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23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중국은 78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HDI는 단순히 경제력만이 아니라 교육과 건강, 그리고 소득의 균형 발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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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으로의 전망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과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삶의 질이 점차 향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국가들과의 GNI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부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순위 상승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교육, 건강, 소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이어진다면, 한국이 더 높은 인간개발지수 순위를 기록하는 날도 머지않아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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