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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 인공지능부터 전기차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삶에서 전기의 중요성은 점점 커집니다. 그래서 전기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방법에도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그만큼 만들어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도 많은 관심을 받는데요. 오늘은 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핵심 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ESS 자세히 알아보기1) ESS란?ESS란 전기 에너지를 대량으로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사실 기능상으로 ESS는 배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일반적인 배터리보다는 훨씬 대량의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탑재된 장치를 ESS라고 부릅니다.. 2025. 4. 27.
지금이 리즈, 리츠의 모든 것 (feat. 건물주의 꿈) 누구나 건물주의 꿈을 품고 살아가지만, 평생 돈을 모아도 건물 하나 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죠. 하지만, 다른 투자자와 돈을 모아 함께 투자하면 건물주가 될 수 있습니다. 단돈 100만 원으로 건물주 되는 법, 이번에서 같이 알아볼까요? 1. 조물주 위에 리츠주1) 리츠가 뭔데?리츠란 개인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다시 말해, 투자자가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에 투자를 하면 회사는 투자받은 돈으로 상업용 오피스, 리테일 상가, 호텔 등을 매입하고, 임대료 등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식이죠. 2) 왜 이렇게 리츠, 리츠거리는 거야?요즘 재테크 시장에서는 리츠 얘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만큼 안전한 투자가 없다고들 하는데요. 리츠는 부동산 투자의 일종인 만큼.. 2025. 4. 27.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 영향 및 전망 1. 동결 결정의 핵심 배경2025년 4월 17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이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반도체 분야 25% 관세 강행과 **원/달러 환율 급변동(1,410~1,480원)**이라는 복합적 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논란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통화정책의 신중성을 강요한 측면이 큽니다. 이창용 총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동결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2. 경제 현황과 정책적 딜레마성장률 전망이 1.5%로 추락한 가운데도 금리 인하를 포기한 데는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가 결정적이었습니다. 2025년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잠실·삼성동 등 강남 4구에서 주택 거래량이 30% 이상 급증했으며.. 2025. 4. 27.
트럼프를 굴복시킨 국채시장, 흔들리는 안전자산 얼마 전 미국 국채시장에 전례 없는 혼란이 찾아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직후,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미국 국채에 대한 대규모 매도가 이뤄지며 국채 금리가 급등한 건데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관세 정책을 유예하기에 이르렀죠. 이례적인 시장 반응은 미국 자산에 대한 글로벌 신뢰 자체가 흔들린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였습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왜 국채시장의 혼란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는지, 누가 미국 국채를 팔았는지, 그리고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닐지도 모르는 미국 달러와 국채의 현주소에 대해 짚어봅니다. 1. 국채시장의 패닉, 트럼프의 90일 후퇴1) 관세 선언 직후 벌어진 금리의 역습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후, 미.. 2025. 4. 27.
K-배터리 3사의 관세 전쟁 대응 전략과 향후 전망 1. 미중 관세 갈등이 K-배터리 시장에 미칠 영향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미국의 누적 관세율이 145%까지 상승할 경우, 중국 배터리 업계는 약 222억 달러(약 290조 원)에 달하는 관세 부담을 지게 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38.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한국 배터리 3사는 이미 북미 시장에 강력한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가동 중인 공장만으로 188GWh의 생산 능력을.. 2025. 4. 26.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요청 (feat. 쟁점과 향후 전망) 1. 구글 지도 서비스의 한계와 요청 배경구글 지도(Google Map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도 서비스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같은 토종 서비스에 비해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이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데이터가 1대 2만 5000 축척 수준으로, 골목길이나 세부적인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1대 5000 축척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반출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글은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길 안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첨단 기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200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구글의 요청을 거절해 왔습니다.. 2025. 4. 26.
고물가 시대, 식품 유통업계의 초저가 전쟁 현장을 가다 1. 소비자 지갑이 닫히자 유통사가 내놓은 해결책2024년 3월 가공식품 가격이 1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3.6%)을 기록하자, CJ제일제당·오뚜기·남양유업 등 주요 식품사가 잇단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유통업계는 1,000원 미만 PB(자체브랜드) 상품으로 대응했습니다. CU는 990원 삼각김밥, 이마트24는 900원 김밥을 출시했으며,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와 협업해 리터당 500원대 대용량 음료를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이 같은 초저가 전략은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한 필사적 몸부림으로 해석됩니다. 2. PB 시장의 성장史: 노브랜드 1조 3,800억 원 돌파이마트의 노브랜드가 출시 9년 만에 연매출 1조 3,800억 원을 돌파하며 PB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015.. 2025. 4. 26.
CATL, 배터리 1위의 신기술 혁신 (feat. 나트륨 이온 ‘낙스트라’와 초고속 충전 시대) 1. CATL,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로 미래 연다2025년 4월,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상하이 ‘테크 데이’에서 새로운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했습니다. CATL은 이미 2021년 세계 최초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상용화한 바 있는데, 이번 ‘낙스트라’는 약 4년 만에 내놓은 업그레이드 모델입니다. CATL은 올해 12월부터 이 배터리의 대량 양산에 들어갈 계획임을 공식화했습니다. 2.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혁신적 장점1) 저렴한 원가와 자원 접근성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해 원가 경쟁력이 탁월합니다. 리튬의 가격이 톤당 약 1,300만 원에 달하는 반면, 나트륨은 50분의 1 수준인 약 27만 원에 불과합니다. 지구 지각 .. 2025. 4. 26.
통영·거제 멍게, 창원 미더덕의 대량 폐사…해산물 위기와 그 원인 1. 남해안 멍게·미더덕, 왜 사라지나?최근 통영과 거제의 멍게, 창원의 미더덕 등 남해안 대표 해산물이 대량 폐사하면서 지역 특산물과 해산물 요리의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넙치, 조피볼락, 전복, 강도다리, 굴, 멍게, 미더덕 등 양식장 수산물의 대량 폐사로 1,430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멍게의 경우, 지난해 8~9월 남해 멍게의 97%가 폐사해 냉동·활멍게 가격이 폭등했고, 창원 지역 미더덕도 채취가 어려워지면서 대표 축제인 창원진동미더덕축제가 취소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소속 어선의 절반 이상이 감척(어선 수 감축) 의사를 밝히는 등 어업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도 오징어(-42.1%..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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