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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 끝에 일본 총리된 이 남자, 반대 목소리에 벌써 정책 뒷걸음질 지난달 27일, 낮은 지지율과 당내 비자금 의혹 등으로 물러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전 총리의 자리를 메꿀 사람을 뽑는 선거가 일본에서 열렸죠. 당선된 ‘자민당 아웃사이더’ 이시바 시게루 총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자민당의 쇄신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흥미로운 인물입니다. 이번에는 이시바 신임 총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최연소 중의원·아웃사이더·5수 총리까지이시바 전 총리는 1986년, 29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중의원에 당선되며 정치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게이오 대학 졸업 후 은행에서 근무하던 그를 정계에 입문시킨 것은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였습니다. 다나카 전 총리는 이시바 전 총리의 부친과 친구 사이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시바의 아버지는 돗토리현지사와 자치성 장관을 역임한 이.. 2024. 10. 16.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미국 법무부, 구글 해체 검토 예고에 논란, 엔비디아, 최신 AI 칩 블랙웰 1년 치 완판 및 한전, 13조 원 규모 자구책 추가 시행) 1. 엔비디아, 최신 AI 칩 블랙웰 1년 치 완판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의 1년 치 물량이 완판 됐다는 미국 IT 전문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최근 젠슨 황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엔비디아의 경영진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경영진이 블랙웰의 공급과 관련해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엔비디아의 전통적인 고객인 아마존 웹서비스와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모든 블랙웰을 사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중국 추가 경기부양책, 시장은 실망중국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국유은행 자본 확충 등의 경기부양책을 내놨지만, 금융시장에선 세부적인 내용이 부족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실제로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국.. 2024. 10. 15.
뷰티 유통 경쟁이 활발한 국내 이커머스 (feat. 뷰티 업계에 분 훈풍) 1. 뷰티 업계에 분 훈풍1) 활활 타는 화장품 시장최근 온라인 뷰티 시장이 뜨겁습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온라인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0조 2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62% 성장했는데요. 가파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뷰티 시장에 이커머스 업계도 하나둘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2) 갑자기 웬 화장품 붐이야?이커머스 업계가 뷰티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높은 수익성 때문입니다. 화장품은 계절적 변수가 적고 재구매율이 높아 그야말로 남는 장사로 여겨지죠. 온라인 뷰티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보다 규모가 작고, 뚜렷한 우위 기업이 없는 블루오션이기도 한데요. 시장만 선점하면 큰 이익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3) 흐름도 바뀌었어원래 K-뷰티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이끌었습니다. 하.. 2024. 10. 15.
한국에 상륙한 비만치료제 위고비 (feat. 꿈의 비만약) 1. 한국 들어온 '꿈의 비만약'1) 위고비 국내 출시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오늘(15일)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체중 감량 비법으로 소개한 것으로도 유명한 제품인데요. 펜 모양의 주사를 일주일에 한 번 주사하면 식욕이 줄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효능이 있습니다. 체중을 평균 14.9%가량 줄여줄 수 있다고 하죠. 2) 아무나 쓸 수 있어?다만, 누구나 쉽게 위고비를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 비만 환자나 BMI 27 이상이고 고혈압 등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를 위한 전문의약품입니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가격은 얼만데?위고비는 아직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돼 있지.. 2024. 10. 15.
국제 거시경제 : 미국 PPI 안심, 소비심리지수는 악화, 중국 재정부장 정책 발표 기대보다 하회 및 연준 인하 베팅 후퇴. 올해 1번 동결 확률 20% 1. 美 PPI 안심. 소비심리지수는 악화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을 시사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미시간대 10월 잠정치 소비자심리지수는 68.9로 시장 예상과 달리 3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높은 생활비 물가에 따른 어려움이 소비 심리에 부담을 주는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현재 주머니 사정에 대한 인식은 2022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악화되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비 0.22%로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연준 위원들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 2024. 10. 15.
공사비 안정화 대책 발표와 업계 반응 (feat. 상승세 꺽인 공사비) 지난 10월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정부는 자재비 안정화, 인력수급 안정화, 공공조달 비효율 개선의 3가지 과제를 추진, 2026년까지 연간 공사비 상승률을 2% 내외로 관리하는 등 공사비 상승률 안착을 유도할 계획인데요. 공사비 급등은 건설시장의 뉴노멀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공사비 안정화 방안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의 주요 내용과 업계 반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공사비 안정화 방안 주요 내용지난 2일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러-우 전쟁을 거치며 건설공사비가 크게 올랐는데요. 최근 3년간 공사비 상.. 2024. 10. 14.
3년 만에 금리 내린 한국은행 (feat. 실질적 효과는 미미) 1. 통화 긴축 시대 저물었다1) 3년 2개월 만의 인하지난 11일, 한국은행(한은)이 3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 P 인하했습니다. 오랫동안 유지된 긴축통화정책이 막을 내렸는데요. 고금리에 내수와 투자가 위축해 경제에 악영향이 끼치는 상황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기준금리란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은 소속 기관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년에 8번 결정하는데요, 금융 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죠. 2) 물가 안정 됐어!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긴축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라고 금리 인하 이유를 밝혔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 2024. 10. 14.
시장의 반응은 싸늘한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feat. 주가 폭락) 1. 테슬라, 사이버캡 공개1) 테슬라, 사이버캡(CyberCab) 공개지난 10일(현지 시각), 테슬라가 ‘위, 로봇'(We, Robot)이라는 행사를 열고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언한 시점(2020년)보다 4년이나 늦어졌는데요. 테슬라가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공들이는 사업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로보택시(Robotaxi)란 로봇(Robot)과 택시(Taxi)의 합성어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택시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운전자 없이 운행되죠. 테슬라의 사이버캡을 비롯, 바이두의 아폴로고, 구글의 웨이모 등이 대표적인 로보택시 개발 업체입니다. 2) 사이버캡이 뭐야?이날 공개된 2인승짜리 사이버캡엔 운전대도, 페달도.. 2024. 10. 14.
구글, 애플이랑 싸우더니 이번엔 삼성 (feat. 이 회사가 싸우는 이유) 세계 모바일 앱 유통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 이 두 회사의 영향력이 크다는 건 이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죠. 미국이나 유럽연합(EU) 같은 주요국 정부들도 이런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독과점을 견제하기 위해 여러 규제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은 여러 번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엔 미국 법원이 이들을 더 긴장시킬 만한 판결을 했어요. 1. 법원이 뭘 한 건데?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구글에 앞으로 3년간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의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를 전면 개방하라고 명령했어요. 안드로이드용 앱 다운로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구글의 앱 마켓 대신, 소비자들이 다른 앱 마켓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거예요. 더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구글이 ..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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