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 단기 실리콘밸리은행(SVB) 유예 후 유럽 은행 주식 폭락 주도

728x90

크레디트 스위스 (Credit Suisse)의 여파

궁지에 몰린 스위스 대출 기관인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의 주가가 18% 하락하면서 유럽 은행 지수 또한 하락되었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 (Credit Swisse)

 

실리콘밸리은행 (SVB)의 붕괴 이후 지난주 폭락했던 은행주의 안정 신호가 크레디트 스위스 주가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다시 매도 재개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에, 유럽 주식은 약 2%, 유럽 은행 주식은 2.5%, 미국 주식 선물은 1%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2년 만기 독일 채권 수익률이 21bp 하락한 2.71%를 기록하면서 안전한 피난처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레디트스위스 충격에 글로벌 시장 다시 출렁

 

"크레디트 스위스 주가가 하락하고 있고 국채도 그 뒤를 이어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여전히 은행 부문은 건전성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만 이번 사태의 여파는 유럽에서 발생해버렸다."고 ING의 수석 금리 전략가인 Antoine Bouvet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 (ECB)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은행 부문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목요일에 여전히 0.5% 포인트 금리 인상을 기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국 경제현황

아시아 주식은 긍정적인 미국 인플레이션의 결과에 따라 지난 화요일 월스트리트의 랠리를 추적하며 상승하였고,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더 적은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희망을 강화했으며, 미국 은행 주식은 화요일 사모 펀드와 바이아웃 거물들이 실리콘밸리은행 (SVB)의 자산 중 일부를 퍼내려고 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어느 정도 기반을 회복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신뢰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더 넓은 금융 위기를 피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국시장의 상황으로 돌아가보면, 미국 소비자 물가는 0.4%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6% 상승하여 분석가의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인해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 인상 규모의 높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며, 지난주까지만 해도 시장은 연준의 대규모 금리 인상 복귀에 대비했지만 실리콘밸리은행 (SVB)의 급격한 붕괴로 인해 다음 주에 25bp 인상 가능성이 80%로 책정되면서 이러한 기대가 바뀌었습니다.

 

다만, 중국의 경제 활동이 소비와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올해 첫 두 달 동안 회복세를 보였고 곤경에 처했던 부동산 부문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도 투자 심리를 부추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국 중소은행의 파산이 유럽 대형으로 불똥이 튀면서 전 세계 금융권 불안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