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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국제 거시경제: 달러지수 최장기 랠리,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 멀어진 경제침체 전망,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의 갈림길 및 G-20 정상회의

by MINK1016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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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달러지수 최장기 랠리
블룸버그 달러지수 최장기 랠리

 

1. 블룸버그 달러지수 최장기 랠리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가 8주 연속 오르며 2005년 이후 최장기 랠리를 펼쳤습니다.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는 기술분석상 과매수 수준이지만 달러 강세는 좀처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글로벌 경기 부진에도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기준금리가 보다 오래 보다 높게 유지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러-역외 위안화 환율은 중국 외환당국 입장에서 좋은 선택지가 별로 없다는 판단 속에 역사적 고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 제기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 제기

 

2.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 제기

채권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행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데 베팅을 다시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왑 시장은 CPI 서프라이즈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 중입니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UBS Global Wealth Management)의 레슬리 팔코니오(Leslie Falconio)는 연준이 9월은 물론 11월에도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후자의 경우 확률이 50%로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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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스트래티지스트들은 미국채 10년물에 대해 전술적 매수 권고를 거둬들이고 미국 경제의 회복탄력성에 10년물 금리가 4.75%까지 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와 금융지표 분석상 연준의 통화정책이 아직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며, 인플레이션이 1970년대처럼 되살아날 경우 금리가 훨씬 높아질 시나리오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멀어진 경기침체 전망
미국, 멀어진 경기침체 전망

 

3. 미국, 멀어진 경기침체 전망

경기침체를 거의 확신했던 월가가 이제는 미국 경제가 너무 달궈져 있다는 신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주식시장부터 하이일드에 이르기까지 금융자산에 반영된 경기 하강 확률은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고 JP모건이 지적했습니다.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Street Global Markets)의 마리야 베이트마네(Marija Veitmane)는 “현재의 견조한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버블을 계속 키울까 우려된다”라며, “이는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로 돌아서는 것을 막아 결국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BMO 웰스(BMO Wealth)의 영유 마(Yung-Yu Ma)는 “우리는 현재 악재가 호재인 상태로 시장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상당히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Richard Bernstein Advisors)는 “보다 강한 성장 환경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는 당연한 현상으로 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상의 갈림길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상의 갈림길

 

4.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상의 갈림길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은 목요일 회의에서 10번째 금리 인상을 강행할지 아니면 일단 일 년 넘게 이어온 전례 없는 긴축 행진을 잠시 쉬고 매파적 메시지만 보낼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클래스 크놋(Klaas Knot)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시장이 금리 인상 전망을 어쩌면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코노미스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9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단기 수신금리를 4.0%으로 끌어올린 뒤 멈춰 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전히 5%를 상회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과연 추가 긴축 없이 진정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G-20 정상회의 성과
G-20 정상회의 성과

 

5. G-20 정상회의 성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빠진 가운데 주요 20개국(G-20) 지도자들이 인도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우크라이나 지지 등을 포함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직접 규탄하는 내용이 빠지면서 우크라이나로부터 큰 반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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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교부 대변인은 "자랑스러울 게 없다”라며, "노력한 여러 동맹국들에게 감사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이란 분명한 문구가 들어가길 원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인도 모디 총리는 공동 커뮤니케조차 불투명했던 이번 G-20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미국, 유럽과 더불어 국제무대에서 중국에 보다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는 전략을 찾아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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