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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국제 거시경제: 미국 근원 물가 둔화, 고금리 장기화 불가피, 기록적인 연휴 판매, 사우디 감산 노력, 유가 70불대 경고 및 배당 ETF 투자 올해 수익 저조

by MINK1016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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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근원 물가 둔화 느려 고금리 장기화 불가피
미국 근원 물가 둔화 느려 고금리 장기화 불가피

 

1. 미국 근원 물가 둔화 느려 고금리 장기화 불가피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 기저 인플레이션이 느리게 둔화됨에 따라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내년 2분기부터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2025년 말까지 기준금리 전망치를 다소 높였습니다.

 

Nationwide Life Insurance의 Kathy Bostjancic는 “최근 인플레이션과 고용 증가, 소비 지출 등의 둔화세는 연준의 이번 긴축 주기가 끝났다는 우리의 견해를 지지한다”라며,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점진적 속도로 내려감에 따라 연준은 2024년 중반까지 금리를 동결한 뒤 점진적으로 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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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록적인 연휴 판매에 사이버 먼데이 전망도 굿

어도비는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가 예상을 상회하자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판매 전망치를 120억 달러에서 124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선구매 후지불’ 등 다양한 결제 방식에 미국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예산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Adobe Digital Insights의 Vivek Pandya는 “불확실한 수요 환경 때문에 소매업체들이 이번 쇼핑 시즌에 대대적 할인에 나섰고 유연한 지불 방식으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강화했다”라며, “소비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기록적으로 돈을 썼다. 다만 다른 부문에선 상승하는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사우디 감산 노력, 유가 70불대 경고
사우디 감산 노력, 유가 70불대 경고

 

3. 사우디 감산 노력, 유가 70불대 경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연맹 멤버들에게 그들의 원유 생산 쿼터를 줄일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대표단이 전했습니다. 사우디는 OPEC+에게 글로벌 시장을 떠받치기 위한 노력에 추가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를 비롯해 여러 전문가들이 내년 초 공급과잉을 예상함에 따라 시장은 더욱 약해질 수 있습니다.

 

Eurasia Group은 “펀더멘털 둔화와 약세적인 시장 심리를 감안할 때 OPEC+는 다시 한번 공식적인 감산을 발표해야만 할 수도 있다”라며, 감산 규모가 하루 100만 배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유가가 7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중즈그룹 투자자들, 수백억 달러 손실 직면
중국  중즈그룹  투자자들, 수백억 달러 손실 직면

 

4. 중국 중즈그룹 투자자들, 수백억 달러 손실 직면

중국 당국이 그림자금융업계 거물인 중즈그룹(Zhongzhi Enterprise Group)의 자산관리사업을 상대로 공식 수사에 착수하자 투자자들의 피해 규모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추정치에 따르면 약 56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차이나 비전 캐피털(China Vision Capital)의 창업자 Sun Jianbo는 부실 자산의 경우 대개 70% 할인된 가격에 팔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코노미스트들이 계산한 결과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율은 13% 정도. 이번 사태는 규제가 허술한 그림자금융 기관들이 판매한 상품에서 종종 고수익을 노려온 중국인들에게 경종을 울렸습니다. 그림자금융 기관들은 대개 가계의 저축자금을 모아 부동산과 주식, 채권, 원자재에 투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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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작년 인기몰이했던 배당 ETF 투자, 올해는 실패

작년 약세장에 고군분투했던 투자자들은 600억 달러 넘게 배당 ETF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1개월이 지난 지금 해당 투자 전략은 불발탄으로 보입니다. 기술주에 집착한 시장이 15% 급등한 반면 180억 달러 규모의 iShares Select Dividend ETF(티커 DVY)의 경우 유틸리티와 금융주에 올인한 베팅이 부진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총 수익률 기준 5.4% 하락했습니다. 이는 시장 타이밍의 위험성에 대한 또 다른 교훈으로, 투자자들은 40년 이내 연준의 가장 공격적인 긴축 주기에 대응해 배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을 선택했으나 이들 기업은 시중금리가 치솟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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