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시험비행 실패, 도지코인도 하락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시험비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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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이 이번주 목요일 첫 시험비행을 시작한 지 약 4분 만에 폭발하여 멕시코만에 충돌했습니다. 이번 스타십의 첫 시험비행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텍사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약 120m에 달하는 우주선에는 다행히도 사람은 탑승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X는 상승할 때 33개의 엔진 부스터 중 많은 수의 엔진이 발사되지 않아 고도를 잃고 넘어지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 한 바퀴를 1시간 30분 동안 여행한다는 최상의 시나리오보다 한참 못 미치는 약 4분의 비행시간을 기록하였습니다. 우주선은 약 2,100km/h의 최대 속도로 39km 높이에 도달한 후 추락했으며, 수많은 관중들은 접근이 금지된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떨어진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에서 그 광경을 지켜봤습니다. 스타십이 이륙하자 주위에 거대한 모래와 먼지 기둥을 일었습니다. 약 6km 떨어진 포트 이사벨에서는 모래와 먼지가 자동차와 건물 표면을 뒤덮었습니다. 시 관리자의 보좌관에 의하면 해당 사건으로 피해가 접수된 것은 지역 사업체의 부서진 유리창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연방 항공국(FAA)은 부상이나 공공 재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추가적으로 사고 조사를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우주선인 스타십을 이용하여 사람과 화물을 달과 화성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미합중국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은 차기 달 탐사 팀을 위해 우주선을 예약했으며 부유한 관광객들은 이미 달 비행을 예약하고 있습니다. 짧은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미합중국 항공우주국과 여러 우주 산업계에서는 축하가 쏟아졌습니다. 우주 역사가인 시카고 대학의 조던 빔(Jordan Bimm)은 “작은 발걸음과 그들이 기대하는 거대한 도약 사이 어딘가에 속했지만 여전히 재사용 가능한 초중량 리프트 로켓을 향한 상당한 진전을 나타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암호 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의 가격은 약 5% 하락

이번 스타십의 추락으로 스페이스X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관련된 암호 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의 가격은 약 5% 하락했습니다. 현재 도지코인은 지난번 반등했던 가격이 평준화되면서 DOGE당 0.084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매년 4월 20일은 대부분의 밈 암호화폐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도지데이(Dogeday)라고 불립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인을 스페이스X 서비스에 이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연관성을 부여한바 있으며 스페이스X 우주선인 스타십의 시험비행을 4월 20일로 확정하면서 도지코인 시세도 함께 올라가길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았지만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큰 우주선의 시험비행이 실패했다는 점에 대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비행 실패 후 트위터에 “스페이스X 팀의 흥미로운 시험 비행을 축하하며, 몇 달 뒤 있을 다음 테스트를 위해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시험비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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