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물가 안정 속 소비지출 심리 호조 및 고용비용 둔화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는 가운데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전년비 3% 상승했습니다. 6월 PCE 물가의 전년비 상승폭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시간대학교에서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 7월 최종치 기준 71.6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고용비용 지수는 올해 2분기 1%의 증가폭을 나타내며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2.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플레 전망 긍정적이라고 발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관련 전망은 “꽤 긍정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적극적인 통화긴축에 의해 일부 고용이 감소돼 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카시카리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는 그 견고함으로 우리를 계속 놀라게 하고 있다”라며 “경제가 감속하지만 침체를 회피할 것이라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이 앞으로는 어느 정도 둔화될 것이라며 “이 같은 인플레이션 사이클을 노동시장에 대한 대가 없이 끝내겠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3. 뱅가드 전문가들, 미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이견 보여
뱅가드 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연착륙 가능성을 믿지 않는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조 데이비스는 “지표가 예상치보다 일부 좋게 나왔지만, 우리의 뷰는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둔화시키려면 노동시장의 완만한 약화가 동반되어야 하며 실업률은, 너무 극적이 지를 않기를 바라지만 올라갈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뱅가드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최소 30~40bp 상승해 향후 1년 시계에서 4%를 넘어선다면, 그것은 분명 경기 침체와 100%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 중국, 경공업 성장 가속 목표로 소비재 산업 성장 촉진책 발표
중국이 경제성장 동력 유지를 위해 소비재 산업을 지원하고 소규모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증권 거래소 성장육성책을 담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가정용품과 식품 외에 제지업계, 플라스틱 제품, 가죽, 전지 등을 포함한 경공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려는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이러한 계획 발표와 함께 산업정보기술부는 경공업 부문의 부가가치 성장률을 내년 말까지 평균 4%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같은 날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는 베이징 증권거래소의 시장조성자에 대한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5. 라가르드 “금리 인상 멈춘 후도 재개 가능”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정책 회의에서 일단 금리인상을 멈추기로 결정한 경우라도 그 후 다시 금리 인상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9월 회의에 대해 “정책금리의 추가 인상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잠시 멈출 수도 있다”라고 말한 다음 “9월이나 이후에 금리 인상을 멈춘다 해도 반드시 그것이 확정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총재는 “불확실성이 강한 환경 아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회의 때마다 상황을 점검하고 행동을 재검토해 나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적시에 우리의 목표치로 복귀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준과 기간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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