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2개 이내 최저 수준으로 감소
미국의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가 2개 이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고용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도 노동력 수요가 견조한 상태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개인 소비를 뒷받침하는 필수 요소로 올해는 리세션을 면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15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 대비 9,000건 감소한 22.8만 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 나스닥 100 지수 재조정과 월간 단위로 진행되는 옵션 이벤트 동시 발생
나스닥 100 지수의 비정기 재조정과 지난 금요일 옵션 만기일이 맞물리며 이날 급격한 가격 변동성이 예상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과 더불어 시장 전망의 단서를 찾기 위해 FOMC 회의를 기다리는 가운데 이번 지수 조정은 월간 단위로 진행되는 옵션 이벤트와도 겹치게 된 상황입니다.
파생상품 분석 업체인 아심 500(Asym 500)의 록키 피쉬맨(Rocky Fishman) 추산에 따르면 주식과 지수에 연동된 약 2.4조 달러 가량의 옵션 계약 만기가 금요일 도래했습니다. 금요일 지수변경과 옵션 만기 이벤트는 거래량 급증과 가격 변동성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벤 버냉키, 7월 마지막 금리 인상 언급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다음 주 금리 인상이 연준의 긴축 주기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향후 6개월 만에 3% ~ 3.5%로 더욱 확실하게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보였습니다. 또한 연준이 노동시장에서 수급균형이 개선된 점을 확인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노동시장은 아직 상당히 뜨겁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물가 억제의 대가로 경기 성장세가 감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지만, 경기 리세션에 빠진다 해도 얕은 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 흑해 긴장 고조,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항구행 선박에 경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군사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이 파기된 후 우크라이나 측의 곡물창고를 공격했고, 우크라이나 통제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들에 대해 군수보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글로벌 식량 시장 관련 리스크와 더불어 흑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CVC 캐피털 파트너스, 세계최대 바이아웃 펀드 조성
CVC 캐피털 파트너스가 바이아웃펀드로 260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모집했습니다. 어려운 자금조달 환경 속에도 바이아웃 펀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금을 모은 셈입니다. 투자자들이 자금 운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이미 자리를 잡은 유명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사모펀드 업계는 높아진 금리로 인해 바이아웃 펀드 조성에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EQT AB와 신벤(Cinven)은 최근 자금모집 기간을 연장했고,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최근 내놓은 자사의 플래그십 펀드 규모를 줄였습니다.
'경제 > 거시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의 기본상식에 대해 알아보자 (feat.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30) | 2023.07.25 |
---|---|
국제 거시경제: 일본 일드 커브 통제 정책, 미국 반도체 및 중국 글로벌 투자자들과 회동 (86) | 2023.07.24 |
국제 거시경제: 미국 은행 호실적 발표, 제조업 생산 감소 및 금리 인상 기정 사실화 (18) | 2023.07.19 |
국제 거시경제: 미-중 관계, 미국 경제 연착륙 예상 및 중국 주택 가격 하락 (34) | 2023.07.17 |
국제 거시경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캐나다 및 유럽의 금리 그리고 일본의 엔화 (19) | 2023.07.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