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주택가격 또 상승, 연말 쇼핑 매출은 지난해보다 더딘 속도로 증가
미국의 주택가격이 9개월 연속 상승. 구매자들이 계속해서 부족한 매물 공급을 두고 경쟁하면서 미국 주택가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 Dow Jones Indices의 Brian Luke는 “미국 주택 가격은 10월에 올해 가장 빠른 연율로 상승했다”라면서 “우리는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주택 가격 상승을 경험하고 있으며, 20개 도시 중 19개 도시에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리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올해 연말 쇼핑 시즌의 소매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더딘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의 Michelle Meyer는 소비자들이 “신중한 방식으로 소비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2. 중국, 미국 기업 1곳 및 연구원 2명 제재, 신장 관련 맞불 제재 카드
미국이 신장 인권 문제를 이유로 중국 관리와 기업을 제재하자 중국이 맞불 제재 카드를 꺼내 든 모습입니다. 중국은 신장과 관련된 작업으로 미국 회사 한 곳과 인권 연구원 2명을 제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강제 노동 혐의를 둘러싼 양국 간의 분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중국에 많은 사업이나 재산을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앞서 이달 미국은 신장에서 위구르족을 비롯한 소수 민족에 대한 인권 침해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중국 관리 두 명을 제재한 바 있습니다.
3. 중동 분쟁 확대 우려 고조. 후티 반군, 홍해서 선박 공격
미국의 이라크 내 목표물 공격과 후티 반군의 홍해 해상 선박에 대한 추가 공격이 나오며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더 큰 분쟁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군이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연관된 이라크 내 3개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선박과 이스라엘로 항해하는 선박들을 계속해서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홍해상 긴장에 초점이 맞춰지며 국제유가는 상승했습니다.
4. 제프리스 “엔화 랠리 베팅에 너무 흥분하지 말라”
제프리스의 스트래티지스트가 엔화 랠리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에게 “너무 흥분하지 말라”라고 경고했습니다. 엔화가 달러 대비로 11월 저점에서 6% 넘게 상승한 가운데 과거 패턴이 이번에도 맞다면, 엔화 포지셔닝은 이 같은 랠리가 거의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Brad Bechtel은 지적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기관 투자자들이 엔화에 대해 강세 견해로 돌아서면 엔화는 곧 약세를 나타냈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최신 CFTC 데이터에 따르면 에셋 매니저들은 엔화에 대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강세 전망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Bechtel은 보고서에서 “올해 1월과 3월에 보았던 패턴을 완성하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5. 비트코인 4만 2천 달러 아래로 밈코인 열기도 식나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한 때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4만 2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나타난 밈코인들의 랠리도 정체되는 조짐입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AnB Investments의 Jaime Baeza는 “연말 자금 흐름과 옵션 및 선물 만기, 연휴로 인해 유동성이 부족한 전반적인 환경 등에 따라 이번 주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곧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처음으로 승인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올해 15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번 승인 결정은 1월 10일까지 나올 예정으로, 이에 따라 해당 베팅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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