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화 개입 매우 가까워졌다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경우 일본 당국이 환율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후루사와 미츠히로 전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전망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가 그대로인 가운데 엔화가 달러 대비 매우 빠르게 평가절하됐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개입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지표에 대한 시장 반응에 따라 일본 당국이 움직일 수도 있다며, 지난주 한미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은 일본의 시장 개입을 막지 않겠다는 뜻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미국 산업활동 확장세 둔화
미국의 산업활동이 4월 들어 수요 후퇴로 인해 올해 들어 가장 느린 속도로 확장되었고, 고용은 2020년 이래 처음으로 위축되었습니다. S&P 글로벌 미국 종합 PMI 지수는 4월 50.9로 지난 8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은 “미국 경제 활동이 2분기 초에 모멘텀을 잃었다”라며, “4월에는 신규 사업 유입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전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향후 생산 기대치가 5개월 이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라고 지적했습니다.
3. 골드만, ‘미국 증시 후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주식 시장의 추가 하락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증시 후퇴로 주식 익스포저가 지난주 충분히 줄었는지 묻는 고객들의 질문에 골드만의 Scott Rubner는 ‘아니요’”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골드만의 고객들이 주가가 오를 때마다 주식 익스포저를 줄여왔다고 전했습니다.
골드만 트레이딩 데스크는 선물시장에서 롱과 숏 베팅을 통해 자산 가격의 모멘텀에 따라 거래하는 추세추종형 상품 트레이딩 어드바이저(CTA) 펀드들이 모델상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가든지 다음 주에 주식을 매도하도록 짜여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4. 나겔, ‘경제 전망대로라면 ECB 인하 가능’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새로운 예측과 지표를 통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로 되돌아간다는 것이 확인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금리를 낮추기 전에 먼저 지표를 토대로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적시에 지속적으로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라며, “이는 주로 임금, 생산성, 기업 이익마진의 전개 상황에 달려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3월에 제시했던 우호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이 6월 전망에서 확인되고, 새로 들어오는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면 우리는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5. 영란은행, 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에 의견 분열
영란은행(BOE) 정책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를 놓고 점점 더 분열되는 양상. 휴 필 BO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파 진영에 합류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는 기저 물가 압력의 고삐가 잡혔다는 확신을 갖기까지 아직도 “상당히 갈 길이 남아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필은 금리 인하가 “다소 가까워졌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신중한 접근방식”을 지지한다며 지각 인하보다 성급한 인하가 더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9명의 BOE 정책위원 중 적어도 4명이 일련의 가파른 금리 인하에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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