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쭉쭉 올라요. 최근에는 1개 가격이 9,400만 원을 돌파했어요.
1. 비트코인이 올랐다고?
아래의 요소들이 상승을 이끌었다는 말이 나와요.
1) 미국 대통령 후보와의 시너지
트럼프와 해리스는 모두 암호화폐 기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친 암호화폐 행보를 걸어온 트럼프만큼은 아니지만, 해리스 역시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술 등을 언급하며 친화적인 태도를 보였죠.
2) 비트코인을 고려하는 나라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아예 법정화폐로 정해놓고, 예산을 써서 왕창 사놨어요. 부탄 등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 채굴을 국가사업으로 밀기도 하죠. 마치 원유처럼,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모아놓자는 이야기가 미국 정치권(트럼프 등)에서 조금씩 나오기도 해요.
3) 비트코인을 고려하는 기관들
거대한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블랙록 CEO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평가했어요. 세계은행 블로그는 부족한 유동성, 높은 거래 비용, 높은 변동성 등을 지적하며 암호화폐의 포트폴리오 편입을 반대하면서도 ->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이 이러한 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했죠.
4) 비트코인을 선점하는 기업들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보고 쟁여놓는 이들이 나타나요. 일례로 테슬라, 넥슨 등 일부 기업에서는 자산의 개념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죠. MS 주주총회에서도 해당 부분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5)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활약
전 세계 곳곳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가 허가되었어요. 기존에 주식을 사고팔던 증권계좌로도 비트코인 상품을 사고팔 수 있게 된 건데요. 최근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도 승인했다고 하죠. 이에, 기존에 주식/옵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쪽으로 넘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와요.
6) 이어지는 돈 풀기 행렬
미국에서 어느 대통령 후보가 뽑히든, 더욱 큰 적자가 발생할 예정이에요. 보조금, 감세 등으로 시장에 돈을 뿌리는 공약이 이어지는 건데요. 중국에서도 비슷하게, 부양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죠. 이에 유동성이 공급되며, 비트코인이 쭉쭉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와요.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 흐름 속에 유동성이 더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요.
이 외에도 비트코인 채굴 효율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지난 만큼, 공급이 줄어들며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고.
2. 정말 비트코인이 계속 오를까?
말씀드린 요소에 힘입어 계속 올라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급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요. 비트코인이 이미 많이 올라서, 이익 실현을 노리고 매도하는 이들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도 있고요. 세계 곳곳에서 암호화폐 업계가 조사받고 수사받는 것도 부정적인 이슈로 꼽히죠.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다양해요. 다만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특성상, 갑자기 큰 손해를 볼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걸 명심해야 해요.
1) 암호화폐 매매
업비트, 빗썸 등 여러 플랫폼 중 하나를 골라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어요.
2) 암호화폐 관련 상품 매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비트코인 관련 금융 상품을 사고팔 수도 있어요. (다만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지 않아서, 아직은 투자할 수 없어요.)
3) 암호화폐 거래소 주식 매매
증권사를 통해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코인베이스 등) 주식을 사고팔 수 있어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주식,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주식을 사고팔 수도 있어요.
4) 그 외 암호화폐 관련 주식 매매
암호화폐를 채굴하거나 보유하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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