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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애플AI에 대한 구글의 대응, 시리 vs 제미나이 (feat. 스마트폰 픽셀 9)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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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I에 대한 구글의 대응, 시리 vs 제미나이 (feat. 스마트폰 픽셀9)
애플AI에 대한 구글의 대응, 시리 vs 제미나이 (feat. 스마트폰 픽셀 9)

 

여러분이 잠들어 계신 동안 구글이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 9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 AI 비서 제미나이 어시스턴트도 공개. 이는 6월 애플 WWDC에서 공개된 애플인텔리전스에 대한 구글의 대응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애플 AI의 등장으로 소비자 시장에서 애플 생태계와 안드로이드 생태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이 생태계 안에서 흩어진 개인정보(데이터)를 어떻게 통합하는지가 AI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구글도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이번 발표에서 보여줬습니다.

 

구글의 모바일 전략은 크게 투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기존 AI어시스턴트를 제미나이로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이제 훨씬 높은 수준으로 제미나이와 음성으로 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제미나이에게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서 검색결과를 노트에 적어놓게 하거나, 나의 할 일에 집어넣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향후에는 나의 캘린더앱을 제미나이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질 예정. 올해 10월에나 베타서비스가 시작되는 애플 AI에 훨씬 앞서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를 공개한 것이죠. 이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갤럭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구글은 지난 5월 I/O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더 확장시키고, 제미나이가 앱을 리서치해서 디테일을 알려줄 수 있는 '리서치 위드 제미나이' 서비스도 수개월 내에 런칭할 것도 밝혔습니다. '리서치 위드 제미나이'는 구글 검색에 도전해 오는 퍼플렉시티나 오픈 AI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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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vs 애플 시리

구글은 이를 통해서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제미나이 생태계, 구글 생태계를 사실상 하나로 통합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였어요. 지메일, 크롬 같은 구글서비스에 나눠져 있는 개인데이터를 모아서 개인용 AI비서인 제미나이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애플 생태계라는 강력한 경쟁자와 싸우기 위해서는 구글이 가진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는 것을 구글도 알고 있는 것이죠. 이를 위한 보안강화도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드로이드 OS에 기본 탑재되는 제미나이가 삼성전자 '빅스비'나 아마존 '알렉사'같은 AI비서보다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트랙은 픽셀로 대표되는 자체 하드웨어 제작.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생태계를 운영하는데 더해, 이를 무기로 강력한 애플 AI를 만들겠다고 하자 구글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건데요. 픽셀 9으로 구글은 자체 단말기와 자체 스마트폰 반도체(텐서 G4)를 만드는데 이어, 픽셀 전용 AI앱도 공개했습니다. 전용 이미지 생성앱인 픽셀 스튜디오, 전용 날씨앱인 픽셀 웨더, 통화내용을 요약해 주는 콜 노츠 같은 것이 공개.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쓸 수 없는 픽셀 전용 서비스.

 

구글은 미국, 일본, 유럽에서 픽셀을 동시 출시하면서 픽셀 프로 구매자의 경우에는 월20달러의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1년 무료 이용권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정책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이번 구글의 발표가 여러 가지로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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