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모두에서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면서 매출, 마진, 수익에 대한 다양한 오해가 생겨났고, 이는 기업 행동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글에서는 몇 가지 주요 트렌드를 강조합니다.
1. 수익 반등은 매출과 마진을 모두 반영
1) 매출 성장에 안착
지난 2년간 급격히 둔화(2021년 중반 26%에서 2023년 중반 1.7%로)되었던 매출 성장률은 지난 2분기 동안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S&P 500 매출 성장률은 다시 역사적 범위(2~7%)의 중간까지 상승했습니다. 실질 성장률이 견조하고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인한 하락 요인이 사라지면서 이제 두 가지 동인이 모두 지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 재고 재확충의 정점
매출이 재고 증가를 막 따라잡았습니다.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면 재고가 증가하여 추가 상승을 가져올 것입니다.
3) 마진 개선
가격과 비용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마진 상승은 영업 레버리지가 실질(볼륨) 성장에 반영된 것입니다.
2. 기업의 주기적 오버행 해소
1) CEO 신뢰도 상승
가이던스 및 컨센서스 추정치 상향 조정이 이어질 것입니다.
2) 설비투자 회복세
수익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설비투자는 일반적인 경우처럼 시차를 두고 뒤따를 것입니다.
3) 배당금 증가
2023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실적 반등이 지연된 후, 최근 실적 시즌에 환매가 회복되기 시작했고 배당금 발표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4) 여유로운 현금 흐름
내부적으로 창출되는 현금 흐름은 배당금, 설비투자, 자사주 매입을 충당할 뿐만 아니라 S&P 500 기업 평균을 모두 합쳐도 충분합니다.
5) 제약이 아닌 레버리지
S&P 500의 레버리지는 역사적 범위의 중간에 있습니다. 레버리지가 가장 높은 기업의 경우 상승했지만 이전 사이클과 달리 경기 순환이 아닌 방어적 섹터를 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소형주의 경우 레버리지가 더 높고 경기사이클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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