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준이 연간 기준으로 기준금리를 100bp 이상 인하했을 때 연간 평균 GDP 성장률은 0.2%, 50bp 인하 시 0.9%였습니다. 24년 미국 성장률 추정치가 1%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 기준금리 인하와 시중금리 하락 기대가 지금 보다 더 커지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PER 상승을 기반으로 한 지수 상승(추가적인 지수 상단 상향 조정)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1분기 중 집중된 미국과 국내 회사채 만기 도래 금액은 주식시장의 돌발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리스크 부각 시 중앙은행 또는 정부의 유동성 완화 정책 실행 기대도 높아질 수 있다는 측면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 금융컨디션 지수가 완화(하락) 국면을 유지 시 월간 기준으로 S&P500지수 최대 하락률 -1% 이내, 코스피와 나스닥지수 -3~-2%, 코스닥 -5%로 지수 하락도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1월은 지수 측면에서 보면, 연간 주도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과거 S&P500 1월 주가수익률 1~2위 업종이 연중(2~12월까지) BM대비 초과 수익률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도 1월 주가수익률 1~2위 업종의 경우 상반기(2~6월)까지는 BM 대비 초과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1. 첫번째 주도주 전망, Tech섹터
미국 생산성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Tech 섹터는 24년 매출과 투자 증가를 이끄는 성장 주도 산업 역할을 할 것입니다. 미국 Tech섹터의 CAPEX 추정치 상향 조정은 국내 반도체 및 장비와 하드웨어 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가 국내 성장 주도 산업 기준인 시총 2위로 올라섰다는 점을 감안 Tech섹터 내 24년 이익 증가율 대비 최근 주가 상승률이 더딘 종목 선별이 필요합니다.
2. 두번째 주도주 전망, 조선과 화학
최근 2개월 동안 시중금리 하락 과정에서 업종별 PER이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최근 PER 상승률 보다 24년 이익 증가율이 높은 업종이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해당 업종 중 국제 유가 하락으로 매출원가율이 낮아져 영업이익률 개선(ROE 개선 여부도 감안) 기대가 높아질 수 있는 조선과 화학 업종 내 관련 기업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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