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 여기에 여러 경제지표 결과 미국 경기의 견고함을 보여준 점도 우호적입니다. 결국 인플레 안정과 경기 자신감이 투자심리의 견고함을 기반으로 중소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도 높아 상승폭은 제한적입니다. 장 마감 앞두고는 매물이 확대되며 한 때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이다 결국 보합권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0.05%, 나스닥 +0.19%, S&P500 +0.17%, 러셀2000 +0.8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35%)
1. 변화 요인: PCE 물가와 경기, 그리고 차익 매물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5.1% 감소에서 5.4% 증가로 전환하며 시장이 예상했던 2.2% 증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입니다. 여기에 11월 개인 소득이 전월 대비 0.3%에서 0.4% 증가로, 개인 지출도 0.1%에서 0.2%로 개선되며 전반적으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었습니다.
한편, PCE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대비로도 2.9%에서 2.6%로 둔화되었습니다. 근원 PCE가격 지수도 전년대비 3.4%에서 3.2%로 하락했습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4.5%에서 3.1%로 크게 둔화돼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경기 자신감과 인플레 안정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소비심리지수 확정치도 69.7로 상향 되었고, 5개 세부 항목 모두 상승 했는데 역사적으로 10% 정도만 발생했던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종료와 빠른 금리 인하 기대, 경기의 견조함 등이 이를 높였고 이 결과 달러와 엔화 약세를 보였으며 국채 금리는 인플레 둔화에도 불구하고 채권 매력도 약화에 따른 상승의 모습입니다. 또한 주식시장 강세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S&P500의 12m Fwd PER이 19.7배를 기록하고 있어 5년 평균인 18.8배나 10년 평균인 17.6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이를 주도한 IT의 경우는 더욱 심해 10년 평균인 19.8배를 크게 상호한 27배를 기록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익 실현 욕구도 높아 최근 지수 상승이 제한되고 하락 전환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장 마감 앞두고 매물 소화하며 결국 보합권 혼조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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