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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국제 거시경제: 중국인민은행(PBOC) 위안화 약세 용인 신호, 보스틱 연은 총재, 올해 금리 인하 전망 1차례로 축소 및 골드만삭스 ‘S&P 500 지수 6,000 갈 수도’

by MINK1016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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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PBOC) 위안화 약세 용인 신호. 7.3위안 시도?
중국인민은행(PBOC) 위안화 약세 용인 신호. 7.3위안 시도?

 

1. 중국인민은행(PBOC) 위안화 약세 용인 신호. 7.3위안 시도?

달러-위안화 환율이 2개월 이내 최대폭인 0.4% 상승해 7.2위안을 넘어서며 작년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역외위안화 환율은 장중 한때 0.8% 급등해 7.28위안에 근접. 중국인민은행(PBOC)은 22일 기준환율을 달러당 7.1004 위안으로 정해, 전일 대비 2월 초 이래 가장 큰 폭인 0.09% 위안화 약세를 고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통화 완화를 통해 부진한 경제를 부양하려 애쓰면서 동시에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환율을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난관에 처해 있습니다.

 

PBOC는 위안화 평가절하가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도록 하면서 금융 안정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Malayan Banking Bhd의 Fiona Lim은 PBOC의 약세 고시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유발했을 수도 있다며, 이는 최근 달러가 다소 강세로 기운만큼 PBOC가 어느 정도 위안화 약세를 허용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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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스틱 연은 총재, 올해 금리 인하 전망 1차례로 축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제 올해 금리 인하를 단 한 번만 예상하고 있으며, 자신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늦게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한 달 전만 해도 올해 2차례 인하가 적절하며, 첫 인하가 올여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향후 몇 주에 걸쳐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봐야 한다며, 지난 12월보다 인플레이션 궤적에 대해 확신이 약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서프라이즈를 보여 내가 전망했던 것보다 훨씬 회복탄력적이고 활기차다”라며, “그 결과 나는 언제 움직이는 게 적절할지 그 시기를 재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제가 워낙 잘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에게 인내심의 여유가 생겼다며,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시클루나 ‘4월 인하 가능’. 나겔 ‘휴가 전 인하 가능성 높다’
유럽중앙은행(ECB) 시클루나 ‘4월 인하 가능’. 나겔  ‘휴가 전  인하 가능성 높다’

 

3. 유럽중앙은행(ECB) 시클루나 ‘4월 인하 가능’. 나겔 ‘휴가 전 인하 가능성 높다’

에드워드 시클루나 몰타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은 이르면 4월 금리 인하가 타당할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제 경제가 수요 감소를 돕고 있으므로 더 이상 경제활동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라며, “모두가 6월을 이야기하지만 4월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1970년대처럼 임금-물가 악순환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여름휴가 전에 ECB가 금리를 내릴 확률이 최근 높아졌다며, 다만 그 결정을 내리려면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계속해서 빠르게 둔화될 것이라는 충분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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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빌 그로스, 금융시장 내 지나친 흥분 경고

‘채권왕’으로 잘 알려진 핌코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투자책임자인 빌 그로스가 금융시장을 휩쓸고 있는 지나친 흥분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재정 적자 지출과 인공지능(AI)이 가장 중요한 동인으로, 2022년부터 모멘텀과 ‘비이성적’ 과열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라며, 투자자들에게 안전벨트를 매라고 조언했습니다. 채권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 예산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매력이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자신의 현재 미국채 트레이드 전략은 2년물을 사고 5년과 10년물을 매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위 일드커브 스티프닝 트레이드로, 이는 연준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S&P 500 지수 6,000 갈 수도’
골드만삭스 ‘S&P 500 지수 6,000 갈 수도’

 

5. 골드만삭스 ‘S&P 500 지수 6,000 갈 수도’

골드만삭스그룹 스트래티지스트들은 S&P 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5,200포인트로 고수하면서도, 대형 테크주가 6,000선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이 연준 기준금리와 경제성장 경로 전망을 가격에 완전히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본 시나리오로 5,200포인트 전망이 유효하다면서도, 대형 테크주의 밸류에이션이 계속해서 확대된다면 6,000까지 오르고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R)이 23배까지 갈 수 있다는 낙관적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David Kostin 등은 “인공지능(AI) 낙관론이 높아 보이지만, 대표적 TMT(기술, 미디어, 통신) 주식의 경우 장기적 성장 기대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거품’ 영역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저소득층 가구의 극도로 힘든 시기 직면 (feat. 아메리칸 드림이 슬로우 레인)

저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주로 제임스 매킨토시(전 FT)의 통찰력 있는 기사를 따라잡기 위해 구독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아메리칸드림이 슬로우 레인에서 멀어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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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시경제: 연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 유지, 영국 인플레이션 3.4%, 2년 반 만에 최저, BOE

1. 연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 유지. 내년은 3번 인하로 줄여 연준위원들이 올해 25bp씩 3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리겠다는 전망을 유지했지만, 내년 인하 전망치는 작년 12월 제시했던 4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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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 안정적인 이유 3가지 (feat. 균형 잡힌 국내 주식 자금 흐름)

투자자들은 수출과 자본 유입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원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 대체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월에 60억 달러의 대규모 외국인 주식이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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