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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국제 거시경제: 미국 디스플레이션, 채권강세, 유럽중앙은행 금리인상 및 중국 해킹 이슈

by MINK1016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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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최저치로 둔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최저치로 둔화

 

1.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최저치로 둔화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년비 0.1%로 시장 예상치인 0.4%를 하회하며 2020년 이후 최저치로 둔화했습니다. 또한 전월 대비 역시 0.1%를 기록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전년대비 2.4%, 전월 대비 0.1%로 진정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되고 원자재 상품 가격이 안정을 되찾은 데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함에 따라 생산자 부문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후퇴하는 모습입니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오름세가 시장 기대보다 더 큰 폭으로 냉각된데 이어 PPI마저 디스인플레이션 징후를 더함에 따라 수십 년 이내 가장 가파르게 금리를 올려왔던 연준 위원들은 이제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PPI 지표가 연준의 추가 인상이 단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작년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PPI 상승률은 7월에 전년비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7월 8일 마감 주간에 1만 2000명 줄어든 23만 7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25만 명을 하회해 노동시장의 회복탄력성이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2.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채권 강세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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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채권 강세론자들이 모처럼 활력을 되찾았지만 그들의 운명이 추상적이고 단정하기 힘든 소위 중립금리에 달려 있기 때문에 흥분을 다소 가라앉혀야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채 강세론자들은 올해 초 연준이 공격적 긴축으로 정책금리를 중립 수준보다 높게 올린 뒤 곧 완화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즉 낮은 장기 금리 시대가 되돌아오고 단기물 금리는 중앙은행의 연내 피봇으로 더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에 베팅한 것입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3.8%대로 연초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2년물과의 역전폭은 수십 년 이내 가장 크게 벌어진 뒤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금리 인하 베팅은 모두 사라졌음. 골드만삭스 등 여러 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중립금리가 상승했다며, 연준 위원들이 결국 이 같은 추세를 인정함에 따라 채권 강세론자들이 발을 헛디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 조정 후 중립금리가 연준 컨센서스의 최대 4배라고 주장했습니다. 트웬티포(TwentyFour)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펠리페 비야로엘(Felipe Villarroel)은 “사람들이 그동안 장기 연방기금금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면서 그 고 정치가 높아져 미국채 10년물 랠리의 여지가 더욱 제한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6월, 금리인상 50bp 거론
유럽중앙은행(ECB) 6월, 금리인상 50bp 거론

 

3. 유럽중앙은행(ECB) 6월, 금리인상 50bp 거론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위원들이 지난 6월 회의에서 광범위한 컨센서스로 25bp 인상을 지지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위험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50bp 올리자는 의견도 거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목요일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두 달 연속 하락한 사실에 대해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지만 터닝포인트를 확신하기엔 아직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저 인플레이션이 5.4%로 2% 목표를 여전히 크게 상회함에 따라 7월 말 정책회의에서 또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7월 25bp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이고 9월 25bp 인상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며, 기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아 ECB가 조만간 인하로 돌아서기보다는 얼마나 오랫동안 정점에서 금리를 유지할지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P모건, 기업 리파이낸싱 필요성 주장
JP모건, 기업 리파이낸싱 필요성 주장

 

4. JP모건, 기업 리파이낸싱 필요성 주장

JP모건의 EMEA 레버리지 파이낸스 공동 책임자인 다니엘 루드니키 슐럼버거(Daniel Rudnicki Schlumberger)는 부채가 2024년에서 2026년 사이에 만기 도래하는 기업은 지금 리파이낸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과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축소로 인해 부채의 비용이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라며, “리파이낸싱을 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더 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당신이 올해 리파이낸싱을 한다면 상당히 똑똑해 보일 수 있다”면서, 최근 리파이낸싱 딜 거래가 늘고 있는 이유는 “스마트한 돈은 지금이 리파이낸싱 하기에 나쁜 시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FO들은 현재 리파이낸싱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말하지만 실제 스프레드는 장기 평균치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12개월 동안 각 기업의 CFO와 경영진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장기 자금조달 요구를 들여다보는 등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5. 미-중 외교수장 대화 그리고 중국 해킹 이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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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13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고위급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해커들이 지나 러먼도 상무장관 등 미국 정부관료들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블링컨은 중국 해커그룹들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의 해킹이 중국에 소재한 해커들이 주도했다고 밝혔고, 중국은 이를 부인. 양국 외교수장은 회담 결과 보도문에서 해킹 이슈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미국 측은 진솔하고 건설적인 회담이라고 평가했고, 중국은 "미국이 중국의 경제, 무역, 기술 발전을 억압하려 한다”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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