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소비자심리 작년 초 이후 최고치 기록
미국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가 6월 109.7로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다나 피터 스는 5월에 비해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소비자가 상당히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일자리가 풍부하다:라고 답한 소비자의 비중도 늘었습니다. 12개월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중국, 투자자들의 비관론에 맞서 위안화와 증시 방어 시작
중국 당국이 투자자들의 비관론에 맞서 위안화와 증시 방어에 나섰습니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화요일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훨씬 위안화 강세로 고시했습니다. 정부의 시장 개입은 일부 투자자들에겐 손실을 줄여준다는 차원에서 희소식이 될 수 있지만 그 효과가 종종 단기에 그치고 심지어 역풍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OCBC은행의 크리스토퍼 웡은 중국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통해 최근 외환시장 움직임이 과도하다는 경고를 보냈지만, 정부 개입이 위안화 절하 속도를 늦출 뿐이라며 달러당 7.25위안선을 주목했습니다.
3.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상 시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아마도 단시일 안에 유럽중앙은행의 역사적인 통화 긴축 주기의 종료를 선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7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생각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들이 향후 몇 개월 안에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긴축 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전망임을 시사했습니다. “가까운 장래에 유럽중앙은행이 최종 금리에 도달했다고 완전히 확신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라며, “전망에 중대한 변화가 없다면 7월에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방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4. 골드만삭스, 주식 랠리는 금리와 밸류에이션에 제한적
골드만 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등은 금리가 보다 높이 오래 지속되고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주식 투자 수익률이 향후 1년간 대부분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목격된 주가 랠리는 2022년 말에 시작된 경기확장 후반부의 낙관주의 단계와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통화정책 긴축에도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이 상승했고, 기술주는 인공지능 열풍에 탄력을 얻었습니다. “이 같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식시장의 절대적 상단이 높은 밸류에이션과 더불어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것보다 금리가 더 높게 오래 유지될 가능성으로 인해 제한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5. 크레디트스위스, 대규모 감원 칼바람
UBS 그룹이 위기에 빠진 크레디트스위스를 긴급 인수함에 따라 4.5만 명에 달하는 크레디트스위스의 인력을 절반 이상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BS가 스위스 정부 중재로 크레디트스위스 구제를 위해 인수하기로 합의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이제 감원 칼바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UBS는 궁극적으로 전체 통합 인력의 약 30%인 3.5만 명을 내보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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