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유로운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일본은행(BOJ) 관료들은 이번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임금 상승이 지속 가능한 인플레이션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빠르면 다음 주 금정 위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철회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최근 시장에서 제기됐지만 BOJ는 현재의 통화부양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 BOJ 관료들은 견조한 임금 상승세를 확인할 때까지 좀 더 기다린다 해도 그 비용이 크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미국채 중립 권고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모건스탠리와 소시에테제네랄 등은 미국채 롱 포지션에서 중립으로의 전략 전환을 조언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 전망이 상대적으로 견조해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현 수준에서 더 하락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JP모건은 연준이 성명서에서 긴축적 기조를 유지하고 점도표 상 2024년 총 50bp 인하만을 예고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 리스크가 금리 상승 쪽으로 기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웰스파고는 파월의 기자회견 이후 채권 랠리가 예상된다며, 트레이더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연준의 완화 시점이 멀었다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저가 매수 권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Alexandra Wilson-Elizondo는 주가 하락 시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했습니다.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비중축소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라며, “만약 시장이 하락할 경우 리밸런싱을 하거나 저가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펜하이머자산운용의 John Stoltzfus도 S&P 500 지수가 내년 5,200 포인트라는 신기록을 세울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연준이 제약적 통화정책에서 완화 기조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올해의 승자인 경기 순환주와 테크주를 놓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4. 중국 실질금리 5% 육박할 듯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중국의 실질 차입 비용은 2024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 계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대출 금리는 현재 4%를 넘어섰으며, 어쩌면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인 5%에 육박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주로 인민은행 및 대형 은행들이 정하는 벤치마크 금리를 토대로 한 평균 대출 금리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한 영향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높은 차입 비용에 시달리는 반면, 가계는 소비보다는 저축을 하고 싶어 해 중국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실질금리가 곧 하락할 것이란 신호는 별로 없습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재 디플레이션을 주도하는 부동산 침체를 해소할 강력한 정책 지원이 나오지 않는다면 CPI 디플레이션 추세가 적어도 2024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5) 모건스탠리, 내년 신흥시장의 서프라이즈 제시
모건스탠리는 내년에도 신흥시장에게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고요한 항해를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글로벌 감산의 대부분을 책임져 온 사우디아라비아는 재정 압박으로 ‘비전 2030’ 경제개혁 일정마저 차질이 생기면서 산유량을 정말 정상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정책 기조를 전환해 민간 분야에 대한 직접 지원을 늘리고 자격을 갖춘 부동산 개발업체를 위한 중앙화된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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