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거시경제: 일본은행 장기 금리 상환 조정 검토, 미국채 10년물 금리 5% 베팅, S&P 500 목표치 하향, 시진핑 금융공작회의 및 독일 마이너스 성장

일본은행(BOJ), YCC 장기 금리 상한 조정 검토

 

1. 일본은행(BOJ), YCC 장기 금리 상한 조정 검토

일본은행(BOJ)이 정책회의에서 일드커브통제(YCC) 정책의 추가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며, 일본국채(JGB) 10년물 금리가 현재 상한선인 1%를 넘더라도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은행(BOJ)은 또한 JGB 매입 오퍼레이션을 보다 유연하게 시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에 대한 보다 유연한 상한선은 투기세력들이 상한선을 목표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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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달러-엔 환율은 바로 반락해 0.5% 넘게 밀리며 거의 2주 만에 처음으로 149엔선을 하회. 정책 조정은 일본은행(BOJ)이 1% 상한선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로 채권을 매입하지 않아도 되며, JGB 장기물 금리 상승을 허용함으로써 미국과의 격차를 줄여 엔화 약세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5% 재도전 베팅

 

2. 미국채 10년물 금리 5% 재도전 베팅

현지시간 수요일 발표될 미 재무부의 4분기 리펀딩 발행 규모가 이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채 옵션 시장에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약세 헤지를 늘리고 있습니다. MUFG의 조지 곤칼베스(George Goncalves)는 “기본적으로 연준이 통화정책을 미 재무부에 넘긴 셈”이라며, “채권시장이 상당 부분 힘든 일을 대신하고 있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긴축을 쉬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S&P 500 목표치 하향

 

3. S&P 500 목표치 하향

연준 긴축의 일시 정지와 계절적 순풍, 실적 주도 랠리 등을 이유로 많은 월가 스트래티지스트들이 연말 강세를 점쳤지만, 이제는 그저 희망사항처럼 보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격화되며 위험 선호를 압박하고 S&P 500 지수가 조정에 진입함에 따라 일부 낙관론자들이 연말 전망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증시 강세론자로 명성을 쌓아온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John Stoltzfus)는 S&P 500 연말 목표치를 4,400포인트로 낮췄습니다.

 

여전히 주식에 대해 긍정적이긴 하지만 지정학적 위험과 금리 우려를 감안할 때 기존 목표치에 도달하기엔 올해 남은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과 9월에 큰 폭의 반등을 예상했던 야르데니 리서치(Yardeni Research)의 에드 야르데니(Ed Yardeni)는 이제 S&P 500 지수가 7월 고점 대비 10% 하락분을 연내에 완전히 되찾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진핑 금융공작회의

 

4. 시진핑 금융공작회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5년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금융공작회의를 주재하면서 61조 달러 규모의 중국 금융산업에 대한 통제력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진핑은 공산당의 “중앙화되고 일원화된” 리더십과 금융 분야에 대한 감독 강화를 우선순위로 내세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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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국이 경제 부진과 부동산 분야 위기가 은행권으로 보다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어 금융 안정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회의가 “금융 부문에 기념비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다”며, “부채에 짓눌린 부동산 업계가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어 시급성을 더한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독일 마이너스 성장

 

5. 독일 마이너스 성장

유럽 최대 경제인 독일이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 리스크를 높였음.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가계 지출 부진으로 0.1% 감소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독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0.5%로 예상하고,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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