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日 총선서 집권연정 과반 의석 확보 실패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자민·공명 집권 여당 연정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조기 총선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던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의 입지가 불안해졌습니다. 집권 연합의 과반 의석 붕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비자금 스캔들이 유권자 불만으로 이어진 결과로 해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이른 월요일 한때 0.6% 넘게 올라 153.27로 고점을 높였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추가 금리 인상 시기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은행(BOJ)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이스라엘, 이란 타격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에 “정밀” 타격을 실시했습니다. 이란 언론에 따르면 큰 피해는 없으며 석유 및 핵시설도 안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Javier Blas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듯 보인다며, 이란이 이스라엘 폭격을 “약한데다 성공적으로 요격했다”라고 주장하면서 대대적 반격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유가 역시 소위 ‘전쟁 프리미엄’ 하락에 트레이더들이 내년 공급과잉 전망에 다시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 미국 경제, 내년 1분기까지 2% 성장 전망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견조한 소비 수요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올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평균 2%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년 후 경기 침체 확률은 2022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25%로 집계. 올 11월과 12월 인하는 물론 내년에 총 125bp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Nationwide Mutual Insurance의 Kathy Bostjancic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하향 추세에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11월과 12월에 이어 2025년에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4. 中 재정부 차관, ‘중국 경기 부양책 목표는 내수 진작’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최근 중국이 내놓은 일련의 경기 부양책이 내수를 늘리고 연간 경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거시 정책을 강화해 내수를 확대하고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동시에 “통화 정책과 협력해 특히 소비를 포함한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경제 구조 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랴오민 부부장은 구체적 내용이 11월 4일~8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이후 나올 예정으로, “재정 정책을 위해 거쳐야 할 법적 절차가 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전례 없는 규모의 소비 진작을 위한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에 대해 “어느 정도는 소비가 중국의 재정 정책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되었음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5. 크노트 ECB 위원, ‘경제 불확실성 높아 모든 옵션 열어둬야’
클라스 크노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경제의 공급 측면에 불확실성이 상당해 중앙은행 차원에서 “모든 옵션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크노트는 “인플레이션의 경우 전망을 둘러싼 리스크가 보다 균형적인 상태로, 올해 3분기 헤드라인과 근원 인플레이션 모두 시장 예상을 하회한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지표가 단기 및 중기적으로 “실망스러운 성장의 리스크 증가”를 가리키고 있다면서도, 유로존이 경기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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