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거시경제: ECB 조기 인하 베팅에 유로 및 채권금리 하락, 이란과 확전 피하면서 보복 대응 검토 및 중국 AI도 견제 나선 미국

ECB 조기 인하 베팅에 유로 및 채권금리 하락

 

1. ECB 조기 인하 베팅에 유로 및 채권금리 하락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면서 유로가 약세를 이어가고 유럽 국채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가 언제라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향후 회의에서 모든 옵션이 열려있다고 말하자 시장은 4월 25bp 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Jefferies International의 Mohit Kumar는 채권 시장이 “기본적으로 ECB가 6월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자칫 경제지표가 약해 조기 금리 인하에 나설 수밖에 없는 리스크도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BNP파리바는 “4월 인하를 위한 무대가 마련되었다”라며, 시장 입장에서 리스크는 3월 조기 인하나 첫 인하에서 50bp 빅스텝으로 갈 가능성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응형

2. 미국, 이란과 확전 피하면서 보복 대응 검토

백악관은 지난 주말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이 감행한 요르단 미군기지 드론 공격에 잠재적 대응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란이 자국 관여 의혹을 공식 부인했고, 미국 역시 이란과의 직접 충돌을 피하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올해 말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은 유가 급등을 초래하지 않고 중동 분쟁에 더 광범위하게 끌려들어 가지 않으면서 보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Modad Geopolitics의 Firas Modad 대표는 “미국에게 오직 안 좋은 선택지만 있다”라며, 바이든이 보복에 나서야 한다는 “엄청난 압력”에 휩싸여 있지만 이란과의 직접 충돌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많은 사상자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현 분기 차입 목표치 축소

 

3. 미국 재무부, 현 분기 차입 목표치 축소

미국 재무부가 재정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예상과 달리 이번 분기 연방 차입 추정치를 낮췄습니다. 올 1~3월 순차입 추정치를 지난 10월 말 제시했던 8,160억 달러에서 7,6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분기말 현금 잔액 예상액은 7,500억 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차입 수요가 감소한 것은 더 나은 순재정 흐름 전망과 분기 초 보유 현금이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P모간 미국 금리 전략 공동 책임자인 Jay Barry가 8,550억 달러를 예상하는 등 많은 월가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최근 재정 적자 확대를 감안해 이번 분기 차입 추정치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었습니다.

 

728x90

4. 중국 AI도 견제 나선 미국

미-중간 기술 갈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서비스업체가 그들의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을 찾아내 적극 조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될 경우 미국 정부는 중국 기업들이 AI 트레이닝과 호스팅에 필수적인 데이터 센터 및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주요 경로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과 구글은 코멘트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에 대해 사이버보안 규정 및 “고객 정보 파악” 제도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회사채 발행 홍수

 

5. 미국 회사채 발행 홍수

미국 기업들이 장기 금리 하락을 틈타 채권 발행에 적극 나서면서 회사채 발행 규모가 1월로선 신기록을 세울 전망입니다. 골드만삭스의 Jonny Fine는 “이달 2,000억 달러도 쉽게 예상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 행진이 마침내 끝나고 기준금리 인하가 곧 시작될 수도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 속에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낮아지자 회사채 발행이 급증했습니다.

---

 

국제 거시경제: 연준 선호 근원 인플레이션 2.9%, 중동 위험 재평가, 미국, 반도체 보조금 발표 추

 

국제 거시경제: 미국 GDP 서프라이즈, 유럽중앙은행 여름 금리 인하 가능성 재확인, 트럼프의 세

 

더 높은 코어 인플레이션은 심각한 불황을 촉발 가능 (feat. 인플레이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