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GDP 서프라이즈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경기 침체 우려를 무색하게 했습니다. 2023년 전체로는 2.5%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성장 동력인 개인 소비가 작년 마지막 분기에 연율 2.8% 증가했고, 기업 투자와 주택 부문 역시 ‘깜짝’ 경제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2. 라가르드, 여름 인하 가능성 재확인. 시장 완화 베팅 상승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예상대로 단기 수신금리를 사상 최고치인 4%로 3번 연속 동결.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여름쯤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지난주 발언을 재확인하면서도 아직 ECB 위원들이 인하를 논의하진 않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더 진행되어야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적시에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충분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은 6월까지 금리 인하 베팅을 앞서 42bp에서 50bp 이상으로 높였고, 이르면 4월 첫 25bp 인하 가능성을 60%에서 80%로 조정했습니다.
3. 트럼프, 헤일리 기부자들 위협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제 유일하게 남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더욱 압박하기 위해 트럼프는 헤일리 기부자들과 관계를 끊겠다며 위협했습니다. “내가 공직에 출마해 승리했을 때 나는 패배한 후보의 기부자들이 바로 내게 와서 돕고 싶어 했던 것을 깨달았다”라며, “이는 정치에서 일반적이지만 나에게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지금부터 ‘새대가리(헤일리를 비하하는 별명)에 기부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MAGA 캠프에서 영원히 퇴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4. 옐런 ‘바이든 재선 시 트럼프의 세금 감면 일부 연장 추진할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시했던 세금 감면제도 중 일부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트럼프 감세안 중 일부가 2025년 종료되는 가운데 옐런은 연간 소득 40만 달러 미만의 개인에게만 소득세 감면을 연장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법인세 인하는 사라지고 부유층을 위한 새로운 세제 혜택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도 감원. 올해 들어 테크기업 1만 명 이상 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인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포함해 비디오 게임 부문 전반에 걸쳐 1,9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책임자인 필 스펜서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해당 부문 직원 총 2.2만 명 중 약 8%가 해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를 포함한 다른 비디오 게임 회사들도 대량 해고를 단행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