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P모건체이스, 내년 글로벌 경제 전망 우려 표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중앙은행들이 약 18개월 전에 내놓았던 금융 예측이 “100% 완전히 틀렸다”라며 내년 전망에 있어서 겸손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이먼은 전 세계 중앙은행과 정부들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글로벌 성장 둔화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정부의 재정 지출이 전시를 제외하고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오늘날 글로벌 경제 상황이 1970년대와 유사하다며, “내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조심스럽다”라고 언급했습니다.
2. 중국 경제 지원 강화를 위한 부양책 제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규 국채 발행과 전례 없는 중앙은행 방문 등으로 경제 지원 강화에 나섰습니다. 중국 입법부인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023년 적자 재정 규모를 국민총생산(GDP) 대비 약 3.8%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3월에 이미 한계선으로 여겨지는 3%로 설정했으나, 재해 구제와 건설 부문 지원을 위해 올 4분기에 1조 위안(1,37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국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마크 윌리엄스(Mark Williams)는 “추가 재정 지원은 예상되었던 개입으로, 이는 연말 갑작스러운 재정 긴축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3. 일본은행(BOJ), YCC 10년물 국채금리 상한선 조정할 가능성
일본은행(BOJ)은 마지막 순간까지 채권시장 움직임을 모니터 한 뒤 다음 주 금정위에서 일드커브 통제(YCC) 프로그램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행(BOJ) 관료들은 미국채 매도세로 인한 증가하는 압력에 대응해 여러 옵션 중에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을 조정하는 방안의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시장 공격에 떠밀려 대규모 채권 매입을 단행하기보다 차라리 선제적으로 YCC를 조정하는 편이 더 낫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물가에 대한 자신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유로존 재정준칙 개선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골칫거리라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유로존 경제가 향후 몇 분기 동안 스태그네이션과 하방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반면 물가 리스크는 보다 균형적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정적자를 GDP의 3%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이 1월부터 되살아날 예정인 가운데 EU 안정 및 성장 협약의 해석에 대한 합의를 제때 도출하지 못할 경우 통화정책에 추가 긴축 부담을 안겨준다고 경고했습니다.
5. 미국 국무장관, 대이란 강력 경고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입을 막으려 애쓰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나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 미국인을 공격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가장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또한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15개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또 다른 전선을 열거나 이스라엘의 동맹세력을 공격하지 않도록 압력을 넣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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