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폰16, 드디어 나왔다
1) 아이폰16의 등장
지난 9일(현지 시각),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팀 쿡 애플 CEO가 이번 시리즈에 대해 “처음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설계됐다”라고 밝힌 만큼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이에 맞춰 하드웨어 성능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휴대전화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 성능이 아이폰15에 비해 30% 좋아졌고, D램 용량도 6GB에서 8GB로 늘었죠.
2) 더 큰 화면으로 준비했어
이번 아이폰16 시리즈에서 가장 중점적인 부분은 얇은 베젤(테두리)과 디스플레이입니다. 디스플레이가 0.4~0.5cm씩 커진 가운데, 프로맥스에는 아이폰 사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죠. 제품 측면에는 카메라 실행부터 확대, 축소, 빛 노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도 도입됐습니다.
3) 갈수록 좋아지는 카메라 사양
카메라 성능도 한층 개선됐습니다. 특히 A18 프로 칩으로 구현되는 카메라는 4,800만 화소로, 아이폰14의 4배 수준인데요. 초당 120프레임의 4K 촬영을 지원해, 스마트폰 사상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4) 한국도 바로 받을 수 있다고?
애플은 처음으로 한국을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했습니다. 오는 13일(사전 주문)부터 미국 등 50여개 국과 동시에 아이폰16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정식 판매는 20일부터 시작됩니다. 가격은 아이폰15 시리즈와 동일하게 아이폰16 프로 155만 원(128GB), 프로맥스 190만 원(256GB)부터 시작하죠.
2. 애플과 AI의 만남
1) 애플 인텔리전스 기대해
지난 6월에 공개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들이 이번에 다시 강조됐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글쓰기 도구인데요. 이용자가 글을 쓰면 AI가 교정 및 요약을 해주죠. 대충 쓴 글도 초대장이나 상사에게 보내는 메일 형식으로 바꿔줍니다.
2) 화려한 AI 신기능
또한, AI가 즉석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이나 맞춤형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는 젠모지 기능, 전화 녹음 및 요약 기능도 아이폰16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AI로 시리의 언어 이해 능력이 업그레이드 돼, 말을 더듬거나 끊어서 말하더라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죠.
3) 아직은 아냐
그러나, 애플 인텔리전스의 정식 서비스가 내년에 시작된다는 소식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다음 달 시범 운영하는 미국을 시작으로 12월에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로 확대할 계획인데요. 내년까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기능과 언어를 추가할 방침입니다. 다만, 애플은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만 언급했을 뿐 한국어 지원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3. 애플 주가, 왜 안 뛰었나
1) 애플 주가는 왜…
이에 주가도 지지부진했습니다. 아이폰16 공개 직후, 애플의 주가는 2% 가까이 급락하다가 막판에서야 가까스로 0.04% 반등했는데요.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았던 애플 인텔리전스를 당장 사용할 수 없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2) 애플 수혜주도 눈물
애플 신제품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일 거라 기대됐던 애플 수혜주도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지난 10일,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9% 하락하며 22만 3,500원으로 마감했는데요. 자화전자(-2.28%), LG디스플레이(-3.26%)도 같은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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