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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미국 재무부 차입규모 감소와 국채 발행 물량 감소의 관계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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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차입규모 감소와 국채 발행 물량 감소의 관계
재무부 차입규모 감소와 국채 발행 물량 감소의 관계

 

지난 1월 29일, 재무부는 1분기와 2분기 차입규모(Marketable Borrowing)를 발표했습니다. 1분기 차입규모는 7,600억 달러로 10월 예상치 8,160억 달러에서 550억 달러로 감소했고, 2분기 차입 규모는 2,020억 달러로 1분기 대비 급감하는 수치로 예상됐습니다.

 

2분기 차입규모가 큰 폭 감소할 것이라는 내용은 국채 발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소위 공급 부담이 다소 낮아졌다면서 미국채 금리 하락 재료로 소화됐습니다. 2분기 차입규모가 감소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과거 데이터를 본다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992년부터 재무부의 분기별 차입규모를 살펴보면, 32년간 5차례(1993년, 2005년, 2009년, 2020년, 2021년)를 제외하고 2분기가 가장 적었습니다. 2분기(4월)에 세금 납부일이 집중돼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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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따르면 1분기에 T-Bill은 4,420억 달러, 이표채는 3,180억 달러 순발행,  2분기는 T-Bill은 2,450억 달러 순상환, 이표채는 4,470억 달러 순발행될 예정입니다. 2분기 차입 규모가 1분기 대비 큰 폭 감소하는 것은 앞서 언급했듯 세금 관련 이슈에 기인한 부분도 있지만 T-Bill 순상환 영향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차입규모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이표채 발행물량은 오히려 1분기보다 1,290억 달러 증액되는 점은 차입규모 감소를 국채 발행 물량 감소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총 발행액과 순발행 규모 모두 1분기보다 2분기에 증액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채 발행 부담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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